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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스템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스콧 애덤스 지음, 김인수 옮김 / 베리북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열정은 헛소리다!"라고 말하는 스콧 애덤스 작가. 이전에 자기계발을 하면서 '난 왜 이렇게 열정이 부족하지?'라며 동기부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동기부여일 뿐.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넘어선 무언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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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
목표 : 특정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는 것.
성공 : 좋은 시스템을 골라 계속 정진하다가 마침내 운이 더해져 이뤄지는 결과
< 더시스템 >은 단호하게 말한다. 목표 설정 좀 그만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시스템은 열정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고.
단점은 역시.. 외국 책답게 장황한 설명이 좀 많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패배자는 목표를 설계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라서 열정만으로는 일이 지속되지 않을 때, 시스템 구축을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 게 가장 큰 소득인 책이다.
어떻게 구축하라는 건지 방법론은 좀 아쉽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자기계발에 도움되는 이야기는 많다. < 역행자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시스템>도 비슷한 결의 책이라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원제인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에 더 걸맞은 내용!)
돌아보면 열정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사실 같다. 열정을 넘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누구나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공 공식을 찾아낸 2023년이 되길.
막말로, 목표 설정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 P62
일할 때는 특정한 공간에서 특정한 자세로 앉고, 쉬거나 놀 때는 다른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뇌가 물리적인 환경을 일종의 명령어로 인식하고, 그 환경에 맞춰 에너지와 집중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 P112
‘그런 척‘이라도 계속하다 보면 진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의 본래 성격은 바뀌지 않겠지만 새로운 지위에 어울리는 행동과 기술에 금세 적응한다. - P135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 심리학이야말고 그 힘의 핵심이다. - P204
삶에는 패턴이 있으며 그중 하나가 사람은 주변 사람을 닮아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 P284
낙관주의자들은 성공한 미래를 상상하기 때문에 기회를 더 많이 포착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기꺼이 위험도 감수한다. - P365
행복은 인생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목표다. -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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