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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센스 - 일과 관계가 단번에 좋아지는 54가지 말투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송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2월
평점 :

말을 참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사기치는 사람들이 그렇다. 그런 인간들에게 말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진 않기에 현명한 말센스가 담긴 < 어른의 말센스 >를 펼쳤다.


책의 목차를 보고 생각 이상으로 광범위한 '말'의 세계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움직이는 말투부터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방법, 협상 비법, 생각을 말로 만드는 연습법, 기획서 쓰는 법, 칭찬잘 하는 법, 카피 쓰는 법, 설득력 높이는 법, 적을 만들지 않는 말투 등이 담겨있다.
비슷한 생각을 모아서 공통점을 찾아 라벨을 붙인다. (p92)
생각은 가득한데, 말로 정리가 안 될 때가 있다. 자라는 나무도 가지치기를 하듯 생각과 말도 잘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이 많았는데 너무 장황해서 답답했었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무엇이든 노트'에 전체적인 생각을 쓴 다음(한글 파일 사용) 비슷한 생각을 묶어냈다. 장황하게 말해봤자 상대는 모른다. 입만 아프지. 내가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기에 셀프로 방법을 찾고 연습해 본다. 말로 상처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처럼 살고 싶지 않기에 꾸준히 노력하는 게 '말'이다.
전체적으로 실용적인 '말센스'가 담긴 도서였다. 간단한 방법이 많았기만 깊이는 살짝 아쉬웠다. 그렇지만 화법에 관한 도서를 별로 읽어본 적이 없다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개성적인 문장이란, 책을 읽거나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안에 침잠한 말이 온갖 방식으로 뒤섞여서 발산되는 것이다. - P67
머릿속에 있는 말을 전부 끄집어낸 다음에야, 텅 빈 머릿속에 완전히 새로운 말이 들어설 수 있습니다. - P142
글귀나 잠언을 그저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말로 고치고, 나아가서는 한 문단을 작성합니다. 훌륭한 글일 필요는 없습니다. - P163
듣는 사람은 객관적인 수치뿐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그 구치에 어떤 감정과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도 듣고 싶어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을 움직일 때 중요한 것은 ‘숫자에 감정을 넣는 것‘, 이 부분을 명심해야 합니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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