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거꾸로 간다 - 마흔에 시작한 운동은 어떻게 행복이 되었나
이지 지음 / 프롬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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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운동에 첫발을 디딘 워킹맘 이지 작가의 책 <내 몸은 거꾸로 간다>를 만났다. 마흔이라.. 금방 도착하게 되려나 싶으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숫자지만, 매일 흐르는 게 시간이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어느 나이대고 '운동 해봐라' 소리가 맞다. (p53)


아프면 정말 나만 손해다. 아니,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손해다. 건강은 있을 때부터 잘 챙겨야 하는데, 꼭 잃고나서 그 소중함을 호소한다. 흑흑. 요즘도 꾸준히 요가를 하고 있긴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 < #내몸은거꾸로간다 >를 완독했다. 저질 체력으로 20, 30대를 살아온 저자의 옛 이야기에 정말 많은 공감이 갔다. 내일모레면 50이지만 20대 같다는 소리를 듣고, 심혈관계 나이도 39세인 저자. 저자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었다.





요즘 왜 그렇게 피곤하냐며 세월 탓하는 소리를 부쩍 듣는다. (p105)



종종 친구에게 세월을 탓한다. 몸이 작년 같지 않아~라며. 결국 운동 안한 것을 세월 탓한 거라는 거.. 흐르는 세월은 어쩔 수 없으니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에 담긴 저자의 사진을 보며, 내가 저자의 나이가 되었을 때 어떤 몸매일까?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역시, 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동기부여를 위해 권해주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말썽만 피우고 볼품없다 치부된 몸이 서서히 달궈지면서 내복없이 봄을 봄답게 맞이한다. - P44

운동 방법에 위아래가 있는 거지, 운동으로 맺어진 연대 안에서는 애고 어른이고 없다. 운동을 함께하는 세계만큼은 같은 목적의식으로 하나가 된다. - P89

춤에는 세대, 직업, 돈, 명예 그 어떤 배경도 필요 없다. 그 자체로 하나가 된다. 막춤이라도 서로에게는 맞춤이 된다. - P210

6하원칙을 지킬수록 글처럼 삶도 매끄러워진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왜, 누구와 먹었는지가 몸의 생리적 반응을 뛰어넘어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 P240

근력운동은 글 쓰는 데 버팀목이다. 팔다리와 몸통이 기둥 역할을 한다. 유산소운동은 글감까지 내어준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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