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식 영작문 수업 - 미국 대학생의 글쓰기를 지도한 한국인의, 토종 한국인을 위한 가장 체계적인 영작문 공부법 ㅣ 미국식 영작문 수업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영어가가벼워지는시간 >에 이어 < 미국식영작문수업 >을 만났다. 매번 시험을 준비하는 교재만 보다가 이렇게 실질적으로 삶에 적용해볼 영어 책을 보니 내게 필요한 영어 실력을 위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영어 실력의 차이는 단어를 정확히 배치해 문장을 만들어 내는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p7)
저자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웠다는 점에서 누구보다 평범하다고 말했다. 가난한 삶 속에서 영어를 외계어로 느끼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영작문 책을 낼 정도로 영어로 인생을 바꾸었다. (대학원 졸업 후 유학을 감.) 어릴 적부터 외국에서 살다와서, 누구보다 뛰어난 교육을 받아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저자의 방식대로라면 나도 영어와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내가 본 책 외에도 < 미국식영작문수업입문 >, < 미국식영작문수업어휘 >가 있다. 어휘와 입문부터 보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전체적으로 책을 훑어보며 내게 부족한 점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문법은 어느정도 아는 거 같은데(?) 막상 이렇게 교재로 보니 정말 아는 것이 맞는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안다고 착각하는 것인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설명이 많은 책이다. 문법이 어렵고, 왕초보라면 입문 혹은 이 책의 부록에 문법의 원리를 먼저 보는 것을 권해주고 싶다. 영어라는게 어휘, 문법, 구문, 독해, 말하기, 듣기 등등 종합 예술이기에 영작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다음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분사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하지만 일반 형용사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대상을 수식할 수 있습니다. - P35
균형을 맞추려면 각 어구의 길이도 대등하게 조절해야 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어휘를 쓸 것인지 추상적인 어휘를 쓸 것인지를 판단해 하나로 통일하는 게 좋습니다. - P54
에세이에서는 구체적인 단어가 많을수록 논리적이고 잘 쓴 글로 평가합니다. 구체적인 단어가 많을수록 논리적이고 잘 쓴 글로 평가합니다. 구체적인 단어는 실질적인 증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글을 발전시키기에도 용이하고요. - P130
영어에서 사물 주어를 쓰는 이유는 문장을 간결하게 만들기 위해서죠. - P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