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 - 프로 작가가 되기 위한 생존 안내서
김선민 지음 / 허들링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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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와 부캐, N잡러, 갓생 열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많이 주목받는 직업 중 웹툰작가와 웹소설 작가도 포함되지 않을까? <치즈 인 더 트랩>, <재벌집 막내아들>, <김비서가 왜 이럴까> 등 드라마로 주목받은 작품부터 <재혼황후>, <하렘의 남자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등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까지. 이전에 비해 웹 콘텐츠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백전백승웹소설스토리디자인 >은 장르 문학과 웹소설이 어떻게 다른지 기본적인 부분부터 설명해준다. 취미로 글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2의 인생 직업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 웹소설이란 도대체 어떤 분야이며, 아이디어 윤곽은 어떻게 잡고, 사랑 받는 캐릭터를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 그 첫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한다.







점차 치열해지고 경쟁에서 살아남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소비자가 이 시장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소비자가 원치 않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p8)


저자는 웹소설로 제대로 된 수익을 얻기 시작한 것이 세 번째 작품부터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일부 작가들은 첫 작품부터 큰 인기를 얻거나 공모전 수상을 하기도 하지만, 운은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일이다. '꾸준히' 쓰는 것의 중요성을 늘 상기하고, 앞선 작가들은 어떻게 창작하는가 배우며 정진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글이든 팔려야 의미가 생기는 게 21세기 자본주의 세계 같다. 애초에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웹소설.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백전백승 웺설 스토리 디자인>은 트렌드 파악에 관한 부분은 나와있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웹소설의 틀을 설명해주는 책으로 이제 막 웹소설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흔히 ‘재미있다‘, ‘예술성이 높다‘, ‘문학성이 높은 작품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판단 기준이 상당히 주관적이다.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 P23

웹소설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다름 아닌 주인공이다. ~ 특히 판타지, 무협 웹소설은 성장형 영웅 서사를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이기에 주인공의 중요도가 가장 큰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판무 웹소설의 핵심은 바로 ‘대리만족‘이다. - P79

웹소설을 쓰면서 본문의 어떤 부분을 빼고, 더 넣을지를 판별하는 것이 사실 가장 어렵다, 이 밸런스와 리듬을 조정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다른 작품들을 많이 읽어볼 필요가 있다. 상위권 작품들은 대부분 에피소드의 전개 리듬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보면서 어떤 식으로 에피소드를 연출하고 편집했는지를 습득해야 한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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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들 - 왕비릉 답사를 통해 본 조선왕비열전
홍미숙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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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100%, 소장가치100% 마음에 드는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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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들 - 왕비릉 답사를 통해 본 조선왕비열전
홍미숙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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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덕후인 난 종종 역사 관련 책을 미친듯이 소장할 때가 있다. 이번에 만난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들>을 보며, 역사를 좋아한다면 이 책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겠는데!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를 공부하며 왕 이름은 잘 알지만, 왕비의 이름은 잘 몰랐다. 무슨 역할을 했는지도 자세히 모르고. 좀 알겠다 싶은 여인들은 악덕하고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던 사람들이었고. 조선 기준으로 참한 여인들은 21세기 여성인 내가 보기에 좀 답답한 면이 많았던 여자들이었고. 그게 아니면 정말 불우하게 살다 떠난 여인들이 대다수고.. 고구마 파티라는 생각이 좀 있었지만, 그 편견을 깨고 < 왕곁에잠들지못한왕비들 >을 보며 새롭게 왕비들에 관해 알아갔다.




​​​​왕들 곁에서 41명(3명의 폐비 포함)의 왕비들이 파란만장한 삶을 펼치면서 조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였다. (p6)



조선 시대 여성상은 고려 시대보다 답답해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 도서를 보며 좀 답답하긴 해도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단종의 부인이었던 정순왕후 송씨. 단종이 죽은 뒤 64년을 더 살다가 82세가 되어서야 세상을 떠났는데 내가 송씨였다면 정말 세조(수양대군) 이름만 들어도 이가 갈렸을 거 같다. 감정 몰입 안하고 보려고 해도 짠한 마음을 떨칠 수 없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중종 때가 되어서 눈을 감은 송씨. 연산군이 사고 치는 소식을 들었을지도 상상해보면 기구하지만 흥미로운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은 1부_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들과 2부_왕 곁에 잠든 왕비들로 구성 되어있다. 그리고 2012년에 나왔던 책의 수정, 보완판으로 사진 자료가 많이 교체되었고, 내용 또한 좀 더 보완되었다. 책 자체도 크고 사진들이 선명해서 소장하기 딱 좋은 도서였다. 나와 같은 역사덕후라면 이런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지도.. 또한, 장르 소설을 쓰고 싶은 작가들에게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자료였다.



작가의 다른 저서인 < 왕을낳은칠궁의후궁들 >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장르 소설에서는 유독 후궁들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몰입이 잘 안 됐는데, 역사로 먼저 만나보고 그들의 삶을 이해한다면 장르 소설을 볼 때도 더 재밌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꽃도 자꾸 보아야 예쁘다 하듯 왕릉도 그랬다. 찾으면 찾을수록 설렘이 더하다. 왕릉이 그게 그거 같지만 무덤 속의 주인공들이 다르듯 모두가 다르다. - P9

어렵게 살고 있는 정순왕후 송씨(=단종의 비)의 사정을 알게 된 세조가 집과 식량 등을 하사했으나 그녀는 끝내 받지 않았다. 꼿꼿한 그녀의 성품을 알 수 있다. 아니, 세조에 대한 분노 때문에 받지 않았을 것이다. - P52

왕비(소헌왕후 심씨=세종의 비)가 된 해, 그녀의 아버지 심온과 숙부인 심정이 그녀의 시아버지 태종에 대한 불경죄로 처향당하였고, 그녀의 어머니와 친족들은 관노비가 되었다. 그녀의 집안은 외척을 발호를 경계한 시아버지 태종에게 멸문당한 시어머니 원경왕후 민씨 친정 집안과 마찬가지로 멸문당하고 말았다. 왕비가 되자마자 친정가문이 그녀의 덕을 본게 아니고 오히려 화를 입게 되었다. - P193

그녀(효의왕후 김씨=정조의 비)와 정조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다. 그로 인하여 세도정치가 뭔지를 보여준 홍국영에게 갖은 모함을 받았다. 정조의 후궁으로 들어온 홍국영의 여동생 원빈 홍씨를 그녀가 질투하여 죽게 만들었다는 누명까지 쓰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다. - P383

왕비와 후궁을 합쳐 부인을 10명 이상 둔 왕들은 정종, 태종, 성종, 중종, 고종 등이다. 여인들 때문에 골치깨나 아팠던 숙종은 9명의 부인을 두었다. 후궁도 없이 부인을 왕비 한 명만 둔 왕은 현종뿐이다. - P469

​​​​왕들 곁에서 41명(3명의 폐비 포함)의 왕비들이 파란만장한 삶을 펼치면서 조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였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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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테라피 - 기적의 돈 공부
데보라 프라이스 지음, 설기문 옮김 / 나비이펙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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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에 가장 중요한 기본을 다루는 < 머니 테라피 >.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아무리 자본주의 속에 퐁당 빠져있다지만 단순한 물질적 부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영적인 풍요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물질과 영이 모두 충만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돈 공부의 바이블, <머니 테라피>는 책추남 TV코코치 조우석이 기획한 책이다.






[나는 어떤 머니 타입일까? (8가지)]

1-순진형 : 돈에 대해 현실 도피적이며 경저적으로 의존적

2-피해자형 : 경제적 고난을 외부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피해자라고 여김

3-전사형 : 돈의 세계를 정복하러 나선 타입, 사업이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음

4-희생자형 : 다른 사람들 챙기느라 바빠서 정적 자신을 소홀히 함

5-무모형 : 도박사 같은 경향, 경제적인 지름길을 택해 떼돈을 벌고 싶어함

6-예술가형 : 예술적 분야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고 물질세계에 사는 것을 힘들어 함, 돈에 대해 애증의 감정 있음

7-군주형 : 부를 이용해 사람들을 교묘하게 조종, 이용, 지배

8-머니 머지션형 : 머니 타입 중 가장 이성적 유형, 경제적 현실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음  


 8가지 머니 타입을 살피며 확실히 현재의 나는 머니 머지션형은 아니며, 이 타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예술가형에 좀 가깝지만 다른 유형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Part3에 여덟 가지 머니 타입이 나오는데, 책을 보기 전에 자신은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 먼저 살피고 전체적으로 책을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머니 머지션은 돈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인 문제가 대두되면 자신의 내면에서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먼저 찾는다. (p222)


부자가 천국 가기 힘들다는 말은 정말 옛날 말인 거 같다. <머니 테라피>를 읽으며 부자가 먼저 천국에 가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머니 게임에서 승리하라는 일차원적인 조언이 아니라 풍요에 이르고, 믿음을 굳건히 하며 영혼을 성장시키는 것과 돈의 관계가 잘 드러난 도서였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은 '영성의 위대한 힘에 접속하여 인생길에서 그 힘의 조언을 따르라'라는 말이 100% 다 와닿는 것은 아니다. 영성의 위대한 힘에 접속하고, 영적 진리와 내가 변화시키려는 현신을 일치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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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돈이라는 덫에 걸려 있다. 자신이 돈이나 물질 이상의 존재라는 의식과 자각을 가지지 않는 한 우리는 덫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이제 우리는 삶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해야 한다.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아무런 의식 없이 습관적으로 몇 세대를 반복해 왔던 기존 패러다임과는 질적으로 다른 세계 말이다. - P109

원래 제대로 돌보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 법이다. ~ 사람들 대부분은 돈이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를 애써 외면하거나 부정한다. - P129

돈은 창조적 의도를 갖고 어떤 경로로든 항상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어 있다. 여기서 창조적 의도란 창조적인 사고, 아이디어, 상상을 어떤 형성과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이간은 여러 번 되풀이하여 돈이라는 선물을 받았지만역사에서 배우고 느낀 교훈을 제대로 새기고 지키지 못했다. - P131

당신이 돈의 운명을 내면의 영성에 맡길 때 당신이 져야 할 경제적 짐의 무게는 훨씬 가벼워질 것이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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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더하며 읽는 방법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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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0권을 읽어도, 단 한 권도 못 쓰는 사람도 있다. 이전에 들은 강의에서 작가가 되고 싶으면 자신이 쓰고 싶은 분야의 책 100권은 읽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난 좀 동의가 잘 되지 않았다. 다독도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냥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나도 정확하게 핵심을 잘 파악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방법에 관해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이승화 작가의 < 읽어도읽은게아니야 >를 통해 찐으로 읽고 쓰는 게 무엇인가를 배웠다.









문학, 이야기를 읽는 법, 비문학, 정보와 주장을 읽는 법, 실용서와 자기계발서를 읽는 법 등 '어떻게' 글을 읽을 것인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었다. 나도 내가 익숙한 분야는 어느정도 잘 읽는 편이지만 아직도 낯선 부분은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기에 <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를 읽으며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었다.







단순한 읽기를 넘어서 읽는 텍스트마다 핵심을 제대로 찾고, 요약해 기록하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기본서로 삼고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나아가보면 어떨까. 어떤 분야든 1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그것을 통해 깊은 배움을 깨우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도서였기에 글을 통해 성장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따면 분명 좋은 멘토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정답과 오답이 문제가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관심을 두는 것이 읽기 코칭의 시작입니다. - P6

지금 시대는 지식도 굉장히 빨리 변합니다. 과거에 읽고 습득했던 지식이 지금은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 P89

많은 사람이 ‘어떤‘ 메시지인지, 내용 자체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글쓴이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의도를 담은 것이니까요. 역으로 독자가 이 구조를 파악하면 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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