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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모닥불처럼 - 스노우피크의 디자인 경영과 도약의 원천
야마이 리사 지음, 이현욱 옮김 / 컴인 / 2023년 5월
평점 :


아웃도어 부터 라이트 디자인까지 코로나 시기에도 16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룬 '스노우피크'. 이곳의 브랜딩은 무엇이 다를까?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코로나 시기에도 분명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운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노우피크의 성장을 면밀히 담은 <경영은 모닥불처럼>을 살폈다.
[스노우피크 소개]
애초에 캠핑은 자연 속에서 경험을 통해 '인간다움을 되찾는 행위'입니다. 그 도구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스노우피크는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1958년 저자의 조부가 문을 연 철물 도매상에서 시작
-저자의 조부가 등산용품을 개발하기 시작
-1963년 스노우피크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
-저자는 2014년에 의류 사업을 비롯해 캠핑 오피스, 지방 창생, 레스토랑, 주택 등의 신규 사업을 하나둘 시작
[책 간단 소개]
-목적 : 스노우피크를 소개하는 것, 스노우피크의 도약의 원천, 스노우키프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미래 제시
-1장 : 디자인 경영에 관해
-2장 : 순조로운 실적의 이유에 관해
-3장 : 캠피오가 함께 자란 경영자에 관해
-4장 : 스노우피크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들을 소개

**스노우피크인의 마음의 3조항
1-생각 : 이 일의 다음에 있을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그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을 개척해온 선배들의 노력을. 당신은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2-믿음 : 자신의 일의 가능성을. 자연에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미래는 더 좋아진다. 일단은 꿈을 믿자. 더욱 더 큰 꿈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꿈은 바라직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3-감사 : 이 행성의 풍요로운 자연에. 변해가는 계절에. 자연에서 뛰놀던 인간의 지혜에. 소중하고 보람찬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일에.
이전에는 사업에 정말 큰 관심이 없었다. 책을 분단히 읽긴 하지만 자꾸만 괴리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요즘엔 경영자의 시선을 배우고, 나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경영자와 브랜드가 가진 톡특하면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열심히 파악하려고 한다. <경영은 모닥불처럼>의 경우 마음의 3조항이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 '믿음' 부분에서 꽤 충격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난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미래가 더 좋아질거라는 생각을 생각만 했지, 믿음으로 굳건한 뿌리를 심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번 책을 통해 실감했다.

자연에서는 창조력이 높아진다. 저절로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해진다. 이런 가치에 대해 깨달은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p236)
캠핑에 큰 관심은 없지만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경영은 모닥불처럼>을 읽으며 스노우피크와 캠핑용품의 가치를 깊게 알게 되었는데, 이는 캠팽이란 것은 단순히 며칠 간의 유희가 아니라 캠핑 그 자체로 자연 친화적으로 삶을 더 깊고 풍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캠핑 용품을 만드는 경영자와 직원들의 마인드 속에서 캠핑의 진성한 가치와 나아가 그들이 왜 성공할 수밖에 없는가를 동시에 배울 수 있었다. 남들이 다 위기라고 할 때 성공하는 사람들은역시 운이 아니라 올곧은 신념이 있고, 그 신념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그 가치를 알아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핑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경제경영, 자기계발에 관심 있다면 <경영은 모닥불처럼>을 읽고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신념과 행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모닥불은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그래서 자연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모닥불을 즐기기 위한 화로대를 개발해서 판매했습니다. - P25
스노우피크는 그동안 어떻게 ‘출시하면 무조건 된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제품을 발매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 개발자 본인이 진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언제나 사용자의 상상을 넘어서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P27
뛰어난 강점이 없는 물건이나 일을 세상에 내놓는 것을 용서하지 마라. 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에 깊이 닿을 때까지. - P48
저는 ‘더욱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자연 친화적인 인생 가치를 제공한다‘라는 미션에 공감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 세상에 혁신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 P111
사고를 일단 정지하고 자유롭게 공상하는 시간고 그 공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면 햇빛을 받으며 자연과 마주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당여해집니다. 스노우피크의 사업들은 이른바 인공지능적인 ‘진화‘와는 역행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지구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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