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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 설계의 기술 - 시간 도둑에게 빼앗긴 행복을 되찾고 시간 부자가 되는 법
캐시 홈스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8월
평점 :
[도서만협찬] 사소한 순간에도 몰입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추천 독자]
-해야 할 일에 치여 정작 하고 싶은 일을 미루는 사람
-시간 관리가 생산성 중심으로만 흐른다고 느끼는 사람
-바쁜 하루 속에서도 여유와 행복을 찾고 싶은 직장인
-주말과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사람
-앞으로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쓰고 싶은 30~50대
** 자신에게 중요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훗날 자신의 하루하루를, 몇 년을, 삶으 되돌아봤을 때 만족감과 충만함을 느끼게 해줄 일을 달성하기 위해 시간을 어떻게 안배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동안 완전히 몰입해야 그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p23
** 당신의 목적과 당신의 궁극적 동기를 찾기 위해서는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p136


시간을 도둑맞았다고 느낀 적 있는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 알림이 쏟아지고, 하루 계획이 아닌 ‘해야 할 일’ 목록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일, 집안일, 가족 돌봄, 각종 약속까지 마치 끝없는 체크리스트를 따라 달리다 보면 정작 나를 위한 시간은 남아 있지 않다. 《내 시간 설계의 기술》은 이런 ‘시간 기근’ 상태에서 벗어나, 효율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시간 사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 교수로, 시간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모자이크식 시간 설계법’이다. 고정된 시간을 먼저 파악하고, 기쁨을 주는 활동을 우선 배치하며, 의도적으로 여유 시간을 남기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모든 시간을 빽빽하게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치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어떤 활동이 나를 지치게 하고, 어떤 활동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눈으로 확인하면, 자연스럽게 시간 사용의 우선순위가 바뀐다. 명상, 산책, 관계의 재정비, 디지털 디톡스 등 일상에서 바로 시도할 수 있는 팁들도 구체적으로 소개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을 쏙쏙 골라 활용하기도 좋다.


《내 시간 설계의 기술》은 시간을 쪼개어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한 매뉴얼이 아니다. 오히려 덜 바쁘게, 그러나 더 충만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주말을 휴가처럼 보내고 싶은 직장인, 퇴근 후 시간이 늘 부족한 워킹맘, 하고 싶은 일 목록만 늘어가는 30~50대라면 특히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러나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그 하루는 전혀 다른 인생을 만든다. 시간을 설계하는 순간, 인생의 방향도 함께 설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