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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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즐기고 싶은 디저트 or 차는?]
1-자기긍정력을 높여주는 주전자 커피
2-마음에 비 내리는 날의 샌드위치
3-나를 돌보는 마시멜로 구이
4-숲의 선물 버섯 타르트
5-행복을 가져오는 통사과 구이

만약 내가 밤에만 열리는 도시의 숲속 카페에 간다면 어떤 디저트와 차를 바라게 될까. 마음 같아서는 다 먹고 싶지만. ㅎㅎ 베스트는 마시멜로 구이가 아닐까 싶다.




급하게 자란 나무는 연약해요. 하지만 시간을 들여 변화해가는 나무는 단단하거든요. 자신을 돌본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요? (p161)

나는 참 느린 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와 반대로. 천천히 변화하는 것이 남들 보기엔 답답할지라도 내 속도대로 가야 정말 크고 튼튼한 나무가 될 거라는 걸 안다.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를 읽으며, 달콤한 마시멜로 구이를 먹으며 이런 위로를 듣는 상상을 해봤다. 그 자체로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힐링. 힐링 소설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생각하다가도 삶의 팍팍함을 생각하면 힐링 소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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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게 어려워 - N잡러를 위한 실속 있는 글쓰기 노하우
다케무라 슌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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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 소개]

비전문가들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고, 편집 도서의 판매가 누계 100만 부에 이르는 히트 편집자가 알려주는 글쓰기 비책!



쓰는 게 쉬워지면 좋겠다. '내가 쓰고 싶은 걸 쓰면 된다'는 말은 일기장에선 당연하다. 하지만 글이 '상업'과 만나 게 되면 내가 쓰고 싶은 글과 독자가 좋아할 요소의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




[쓰는 게 어려운 이유]
1-쓸 게 없어서
2-전달되지 않아서
3-읽어주지 않아서
4-재미없어서
5-계속하지 못해서

인스타, 블로그를 비롯해 각종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저자의 말처럼 5가지 이유가 클 것이다. 웹소설도 마찬가지고. 쓸 게 없어서, 전달되지 않아서, 읽어주지 않아서, 재미없어서, 계속하지 못해서. 이런 문제는 글 쓰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문제점이다.
<쓰는 게 어려워>는 글쓰기 분야를 떠나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부분의 문제점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좌절하는 쓰기 : '구멍 없는' 문장을 만드는 데 집착하다 결국 완성하지 못한다.

이전에는 글을 꼼꼼하게 쓰려고 했었다. 지치는 날이 많았다. 요즘엔 구멍이 좀 있더라도 일단 써본다. 어차피 10년, 20년 후에도 글을 쓰고 있을 테니까 천천히 글과 글 사이의 여백을 채우면 된다. 물론 초고를 10년 후에 고치진 않겠지만.

오래간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다. 어떤 분야의 글쓰기든 '제대로'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선물하고 싶다. 쓰는 게 어렵든지 말든지 쓰게 될 테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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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의 법칙 - 6가지 감정 독소를 물리치는 하버드 심리학 수업
쉬셴장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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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는 나쁜 감정을 묻는다면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최근엔 '불안'이었다.


[내 안의 불안을 제압하는 법]
1 운동하기
2 성취감 찾기
3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기
4 눈치 보지 말기
5 합리적인 일정 짜기
6 자신을 위한 시간 남겨두기


불안, 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 우리는 모두 평범한 사람이다. 때론 남들 보기에 작은 일 때문에 불안에 떨곤 한다. 이런 행위가 잘못된 건 아니다. 그렇지만 불안을 느낄 때 가만히 있는 것도 손해다. <나쁜 감정의 법칙>에 나와있는 것처럼 우리는 불안을 제압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불안해할 시간에 성장하는 게 더 득이니까.




**좋은 감정의 힘 : 삶에 감사하고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언제나 좋은 일이 생기리라 믿게 한다.

**나쁜 감정의 힘 : 어쩔 수 없는 나쁜 일만 눈에 들어 온다. 운명은 늘 불공평하며 삶은 언제나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나쁜 감정이 아예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저 나쁜 감정이 찾아오면 조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 또한 <나쁜 감정의 법칙>과 같은 책을 읽으며 꾸준히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언젠가 내 삶의 큰 자산이 될 것이란 걸 믿는다.


불안, 좌절, 분노, 공포, 집착, 열등 등 마음을 뒤흔드는 6가지 나쁜 감정을 정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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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헤르만 헤세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지수 옮김 / 더블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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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라는 키워드도 너무 좋지만,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의 민트빛 표지가 날 심쿵하게 만든다.





너는 너의 길을 걸어라. 그러면 멀리까지 갈 수 있다. (p28)

첫 문장부터 반할 수밖에 없는 문장을 써두다니. < #데미안 >속 구절로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문장이다. 내 작품에도 이렇게 멋진 대사를 넣어봐야 겠다.




자네가 자네의 인생에서 계속해나갈 수 있는 일, 또 자네의 성장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자네다운 일을 말하는 거지. (p121)

헤세는 1926년 편지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제대로 된 일이란 남들보다 더 많이 벌면서도 안전한 것이 아니다. 찾는 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자신다운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헤세의 말에 공감한다. 안정적인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안정적이기만 한 것 외에 '나다움'이 더 필요한 21세기다. 은근히 현대인들은 고려할 게 참 많은 거 같다.


끝으로 이 책에서 나온 구절 중 "개성적으로 살아가는 건 전투다. (p130)"란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하루하루 전투를 잘 치르고 있는가? 돌아볼 수 있었다.


표지만 예쁜 게 아니라 내용까지 아주 나이스~한 책과 만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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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돌리 앨더튼 지음, 김미정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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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
어쨌든 사랑을 해야 한다면 꼭읽어야 할 #에세이
10대부터 서른까지 모든 걸 걸고 사랑을 탐구한 현실 연애 모험기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세이)
2018 National Book Awards 1위(자서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Top5
2018 영국 최대 서점 워터스톤 올해의 책​



#로맨스소설 을 쓰며 매번 내가 꿈꾸는 사랑과 많은 사람이 꿈꾸는 사랑 사이를 오간다. 내성적인 편이라 적극적인 연애를 경험해본 적은 별로 없다. 그렇지만 언제나 낭만을 꿈꾼다. 로맨틱한 환상을 걸을 수 있는 #소설 을 집필한다는 건 멋진 일이다. 종종 상상 이상의 경험을 바랄 땐, '사랑'에 관한 책을 읽는다.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은 광란의 파티, 미친 만남, 숙취, 한밤의 축제, 평생의 우정 등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읽게 되었다.




로맨틱한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짜릿하다. (p9)

한때는 사랑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사랑 없이'가 아니라 '그 사람 없이'였던 거 같다. 사랑 자체는 늘 필요하다. 특히 로맨틱한 사랑은 삶에서 뺄 수 없는 요소다.







완벽한 남자는 친절하고 유머가 있고 자상하다. (p304)

지당하신 말씀. 인기 많은 남자가 괜히 인기 많은 게 아니다. 쓸데없는 말로 남에게 상처 주고, 자존심 내세우면서 배려심 없는 남자는 현실에서도 소설 속에서도 인기 없다. 물론 #후회물 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과천선 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보는 거다. 친절, 유머, 자상함이 없는 사람을 만나기보다 혼자 사는 게 축복일지도.




마음속에서 우리는 모두 붉은 입술을 한 17살이다. -로렌스 올리비에

현실 나이가 어떻든 상관없다. 누구나 낭만적 사랑과 소녀 시설을 꿈꿀 특권을 지니고 있다. 내면 속 우리는 때론 수줍고, 때론 당차고, 때론 어설프다. 이럿듯 우린 자신만의 로맨스를 가슴에 담고 살아도 된다. 나는 죽는 그 순간까지 반짝이는 사랑과 로맨스를 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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