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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광고 제작 - 비용 걱정 No, 하루 1시간에 완성! 숏폼 홍보 영상부터 브랜드 광고까지 (챗GPT-5, 소라 AI, 미드저니, 런웨이, 루마 AI, 딥페이크 광고까지 수록) ㅣ 길벗 AI
문수민 외 지음 / 길벗 / 2025년 9월
평점 :
[내돈내산] 하루 1시간, 바로 따라 하는 실무형 AI 광고 제작 루트를 제시하는 책


세상이 좋아져도 너무 좋아졌구나 싶은 순간이 있다. 이제는 나 혼자 AI를 써서 광고 영상까지 만들 수 있는 시대라니.
솔직히 <AI 광고 제작>을 사기 전엔 망설였다. 사용법이 간단한 앱과 ai 툴을 좀 만져본 정도였기 때문에, 과연 책만 보고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고민이 많았다. ai 관련 영상을 좀 다를 줄 알지만 고작 그정도 지식으로 혼자 책을 따라갈 수 있을지 막막했다. 그런데 막상 펼쳐 보니 이 책은 '전문가의 언어'로 겁주지 않고 손을 잡고 시작부터 끝까지 같이 걸어주고 있었다.
<AI 광고 제작>의 장점은 흐름이 아주 단순하다는 점이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 짧은 문장으로 장면을 만들고 → 이미지/영상을 뚝딱 뽑아보고 → 간단히 자막과 음악을 얹어 → 바로 올려 보는 것. 컷을 어디서 나눌지, 자막은 어떻게 넣을지, 어떤 분위기가 사람을 멈추게 하는지 등 머리로 이해했다가도 손이 멈추는 지점들이 있다. 다행히 이런 부분들을 책 속 예시가 자연스럽게 도와준다.
"비용 걱정 No, 하루 1시간에 완성"이라는 문구가 과장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AI 광고 제작>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작게라도 '완성'의 경험을 쌓는다면, 하루 1시간 동안 내게 딱 필요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또 하나 마음이 놓였던 부분은 <AI 광고 제작>에 보여주는 예시들을 나의 상황으로 바로 바꿔 연습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음식점 신메뉴, 소규모 화장품, 핸드메이드 소품, 카페 홍보처럼 일상적인 사례로 구성돼 있어, 내 업종에 맞게 색깔만 바꿔도 금세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온다. 복잡한 전문용어 대신 '이럴 땐 이렇게'라는 생활어로 설명해 주니 지치지 않을 것 같다.

<AI 광고 제작>은 '무엇을 먼저 누를지' 알려 주고, 나머지는 정말 따라 하면서 독자들이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엄청난 걸작'보다 지금 당장 올릴 15초에 집중한다. 이는 완벽하려다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한 달을 보내는 대신, 오늘 한 편을 올려 보고 내일 더 나아지자는 마음가짐에도 도움이 된다.

혼자 독학으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첫 성공 경험과 그 다음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다. 그 점에서 <AI 광고 제작>은 든든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내 손으로 만든 첫 숏폼이 피드에 올라가는 순간, '아, 나도 쉽고 재밌게 제작할 수 있구나' 라는 감각이 계속 쌓일지도 모른다. 내 작품을 스스로 만드는 두근거림을 빨리 느껴 보고 싶다면 <AI 광고 제작>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