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게
모예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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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재미를 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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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게
모예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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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여기는 '어디로 가게'야. 묘묘 씨가 이곳의 주인이지. -책 중에서

그때 묘묘씨는 발견했어. 길 건너편에 처음 보는 문이 있는 거야. -책 중에서

그때 누군가 묘묘 씨의 어깨를 두드렸어. "사진 좀 찍어 주실래요?" -책 중에서

모예진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과감한 문장으로 독서를 끌어당긴다. 그런 모예진 작가의 그림책 『어디로 가게』는 어른딜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행'이라는 삶의 은유를 곱씹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묘묘 씨는 매일 여행자들에게 버스표를 팔며 자신은 어디로도 떠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익숙한 일상 속에서 처음 보는 '문'을 발견하고, 그것은 곧 예기치 않은 여행의 시작이 된다. 이 책은 작고 조용한 상점 안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며 펼쳐지는 따뜻한 상상이다.





감각적인 색감과 섬세한 장면 구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그 여정을 따라가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묘묘 씨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아이에게는 상상력의 날개를, 엄마에게는 내면의 쉼표를 선물하는 책이다.



'정해진 목적지가 없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는 아이를 키우며 때로 길을 잃은 듯한 감정에 휩싸이는 엄마들에게도 따스한 위로가 된다. 함께 읽고, 함께 꿈꾸며,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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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괴물 사기극 (저자 친필 사인 수록) - 거짓말, 실수, 착각, 그리고 괴물 퇴치의 연대기
이산화 지음, 최재훈 일러스트 / 갈매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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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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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괴물 사기극 (저자 친필 사인 수록) - 거짓말, 실수, 착각, 그리고 괴물 퇴치의 연대기
이산화 지음, 최재훈 일러스트 / 갈매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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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았던 괴물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책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믿음이 그저 어리석게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허구와 현실을 구분하려는 시도 자체가 쉽지 않았음을 이해해야 한다. -p5

괴물은 매혹적인 이야깃거리이다. 옛날 사람들은 물론 어렸을 적의 나 역시 괴물이라는 주제에 한껏 빠져들었고, 나아가 몇몇 괴물들의 존재를 굳게 믿기도 했다. 이처럼 열광했던 대상의 정체를 스스로 낱낱이 파헤쳐서 핵으로 엮어 내자니 조금 복잡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p16



두근두근, 심장이 요동치는 책을 만났다. 단언컨대, 이 책은 단순히 ‘괴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 아니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근대 괴물 사기극》. 이름만으로도 한 편의 고전 추리극처럼 느껴지는 이 책은 괴물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역사의 그늘에 가려졌던 '믿음의 허구'를 드러낸다.


저자 이산화는 방대한 사료를 탐독하며 근대의 괴물들이 어떻게 사람들 마음속에서 살과 피를 얻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무엇이 허구를 진실처럼 믿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읽는 내내 창작자로서의 뇌와 심장이 쉴 틈 없이 꿈틀거렸다. 낯선 시대, 기이한 기록, 믿고 싶었던 감정들이 조각조각 쌓여 괴물이라는 허상의 실체를 빚어낸다.


그 과정 자체가 마치 한 편의 서사처럼 전개되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이야기가 현실을 뒤덮는 순, 독자는 '사실보다도 더 매혹적인 거짓'이 가진 서사의 힘을 마주하게 된다.


내가 이 책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바로 그 지점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창작의 맹렬한 뿌리'가 이 안에 살아 있다.


무언가를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바로 출발점이다. "이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잖아요." 아마 당신도 이 말을 내뱉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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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초등 지식왕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신문 기사 오늘부터 초등왕
최선민 지음 / 클랩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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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른도 똑똑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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