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원인가? - Why Salvation Why 시리즈 2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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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원인가?"

책 제목을 보면서 한참동안 저자가 구원이라는 단어앞에 "왜"라는 말을 붙였을까? 라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여러가지 수식어가 있을수 있을지 하필이면 "왜"일까? 아마도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가장 의식하지 못하는 주제가 바로 '구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구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은 너무 친숙하다. 너무 친숙하기 때문에 구원은 식상하게 들리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상은 어떠한가? 구원을 글로 적어보라면 자신있게 구원을 설명해 내려가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친숙하다고 해서 아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이다. 구원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 친숙하지만, 친숙하다고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다. 너무 추상적이고 두리뭉실하게 아는 것이 우리가 구원에 아는 전부 일수도 있다. 정확하게 구원이 무엇이면, 그 구원이 우리의 삶속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성경은 구약으로부터 신약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이르기까지 줄 곧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구원의 주체는 물론 예수 그리스도이다. 성경은 구원이야말로 인류 역사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임을 누누이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을 생각하고 말할 때 그 구원은 우리의 삶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딴 세상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부끄럽지만, 때론 진리를 사수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이단과 비슷한 구원을 생각하고 따르는 경향이 있다. 바른 구원관이 없는 것을 볼 때 우리가 얼마나 구원을 쉽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관심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 "왜 구원인가?" 바른 구원이 바른 신앙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구원은 우리의 신앙이 결국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왜 구원인가?"를 통해 뜬구름 잡는 것이 구원이 아님을 말한다. 또한 구원은 우리가 선택해야하는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구원은 우리의 선택 너머의 문제이며 구원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향한, 인간을 향한 사랑임을 강조하고 있다.


구원은 추상적이지 않다. 또한 구원은 죽은 이후의 삶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현재적이며서 또한 미래적인 것이다. 저자는 구원을 12가지 키워드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풀려남 · 택하심 · 부르심 · 돌이킴 · 죄사함 · 거듭남 · 양자됨 · 의로움 · 인내함 · 함께함 · 성화됨 · 영광됨" 구원은 지금 우리의 삶에서 시작하여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까지 계속 이어져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구원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과 잘못된 생각과 가치관은 변해야 한다. 구원에 대한 올바른 신앙이 자리잡는다면 우리의 삶이 결코 지치거나 메마르거나 절망속에서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왜?" 구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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