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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마크 배터슨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오늘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올인’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향해 올인 하지 않는다. 우리는 수 많은 플랜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플랜 안에 하나님과 예수님은 그다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더 좋은 플랜이 나타나면 기존의 플랜을 과감히 버리듯이 지금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언제든지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저자는 이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향해 올인 할 것을 말한다. 올인 즉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플랜 A가 안되면 플랜 B를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합리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결코 다른 선택의 가능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저자는 모든 것을 걸고 올인 하라고 말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올인 하였다. 그가 가지고 있었던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까지도 하나님께 드렸다. 가장 소중하고 가장 귀한 것으로 인해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은 가장 소중한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올인 했다. 엘리사 선지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쾌 부자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다시 돌아갈 곳을 완전히 파괴했다. 농기구를 불살랐다. 다시는 농사를 짓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렇게 삶의 전부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을 올인 하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올인’의 시작점은 어디인가? 바로 지금이다. 우리는 새로운 삶을 갈망하고 원한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삶 이전 까지 살았던 삶과 전혀 다른 삶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문법에 마침표가 있듯이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살았던 삶에 대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이것은 나중으로 차일피일 미룰 문제가 아니다. 미룬다면 영원히 새로운 삶을 살수 없을 것이다. 기회는 지금이다. 이전까지 살았던 삶의 마침표를 찍어라. 미련이나 아쉬움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 당장 찢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마침표를 찍는 순간 이제부터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어라. 하나님이 어떤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실지 기대하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올인했다면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온 힘을 다해 전진하면 된다. 우리는 다시 돌아갈 집도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이제 우리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분을 모시며 살아간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얻은 자와 같음을 기억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옛것을 기억하고 떠올린다. 그러한 추억은 잊어야 한다. 모세가 자신의 지팡이를 던졌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는 오직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만을 따라야 한다.
모든 것 – 예수님 = 아무것도 아닌 것
예수님 + 아무것도 아닌 것 = 모든 것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활력과 힘이 없는 이유를 아는가? 그것은 올인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나 다른 플랜B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코 두 개의 플랜을 가지고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변해서는 안 되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의 향한 플랜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올인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올인하면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