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복음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리처드 스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리처드 스턴스의 끝나지 않은 복음」 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술 목적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기 시작한 새신자 또는 신앙생활을 한지 쾌 되었으나 아직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발견하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다물론 위의 저술 목적도 맞다고 생각하지만책을 중반정도 읽으면서 이 책은 단순히 그런 목적뿐 아니라 위기의 한국교회를 설명하고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답을 제시하는 것 같다.

 

 교회는 언제나 세상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아왔으며지금도 끊임없이 영적 세력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교회는 늘 전쟁의 한 가운데에 서있었다교회를 이루는 구성원인 성도들 역시 언제나 과 가 오가는 처절한 전쟁터 한 가운데 서있다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상대방의 공격에 의해 위기를 맞이한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자초한 위기 가운데 있다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한국 교회의 위기의 이유를 목회자의 부패와 타락사회의 약자들을 돌보지 않는 교회,구제와 나눔을 하지 않는 교회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교회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말하고 있다그리고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우리나라 4대 종교 중 사회 구제와 복지로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종교가 기독교이다목회자의 부패와 타락은 비단 기독교만의 문제일까목회자도 교회를 이루는 한 구성원에 불과하다목회자가 교회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문제이다언제부터 교회가 세상의 신뢰를 받고 있었나언제나 교회는 세상의 핍박과 고난을 받았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외부적인 모습에서 그 이유를 찾는 것 역시 중요하다그러나 외부적인 모습보다 내부적인 요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리처드 스턴스의 끝나지 않은 복음을 읽으면서 한국교회보다 더 빨리 교회의 위기를 경험한 미국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위기이다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조차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좋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높은 직책과 명예를 가지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 것처럼 살아간다고장난 네비게이션을 자동차에 달고 자신이 가는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양 잘못된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꼴이다.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그렇게 단순하게 창조하시지 않았다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신들만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들만의 의미를 찾는 존재로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하나님은 철저히 하나님 자신의 이야기 속으로 인간을 초청하고 있다는 것이다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것은 순전히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이다한국교회의 위기는 개인의 위기이다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이야기 속으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초대를 거부하기 때문이다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만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하나님 없는 자신만을 위한 이야기들의 결말은 너무 뻔하지 않는가?

 

 리처드 스턴스의 끝나지 않은 복음」 은 하나님의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하나님의 이야기는 인간을 너무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신 “Love Story”이며우리 인간은 이 이야기 속에서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위기는 바로 이 위대한 하나님의 이야기 속으로의 초대를 거부하기 때문이다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위기는 바로 한국교회의 위기이다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고 있으며그 초대에 응답하는 것은 순전히 우리의 몫이다이 위대한 하나님의 이야기가 곧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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