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의 초군반 교육을 마쳤다... 길게만 느껴진던 16주라는 시간... 많은 것을 머리로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고 군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듯 하다.  사실 떨린다. 하지만... 두렵지는 않다.  난 최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나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교가 되자. 초군반 수료식을 하면서 나의 소대원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한명씩... 스쳐가는 모습에서 나에게 맡겨진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마음이 뜨거워 진다. 이제 진짜 푸른 야전으로 간다.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 것이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고...쓰러질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실수는 있었도 결코 실패라는 것은 없다. 16주간의 훈련 동안 다치지 않고 무사히 수료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을 하는 나와 항상 함께 하여 주시기를 하나님 기도한다... 

                                                                                                      04.06.19 수료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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