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풍성한 교회 이야기
김성곤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풍성한 교회' 과연 무엇을 두고 건강한 교회라 하는걸까? 건강하다는 기준은 무엇을까? 여러가지 궁금증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풍성한 교회가 정말 그 이름에 걸맞는 풍성함을 누리고 있을까?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하기가 세월이 지날수록 힘들고 영적으로 지친다고 한다. 예전 처럼 목회자의 권위 만으로는 더 이상 목회를 할 수없다. 그래서 다들 새로운 패러다임의 목회방법이 필요하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오면 앞을 다투어서 배우려고 한다. 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배우지만 우리의 흥미를 오래 끌지는 못한다. 왜 일까?? 바로 프로그램의 기술적인 측면만 배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우는 이들의 마음가짐이다.

사실 셀목회는 우리가 처음 듣는 전혀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혜성처럼 나타난 것도 아니다. 우리는 2000년전 초대교회를 통해서 셀목회을 알 수있다. 초대교회때는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는 이적이 많이 일어났는데, 왜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가? 책의 저자는 셀목회를 통해서 초대교회와 똑같은 하나님의 능력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증거는 바로 풍성한 교회이다. 풍성한 교회에는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와 성령의 임재하심이 있다. 어떤점에서 풍성한 교회를 건강하다고 할까? 몇가지 이유가 있다.

건강한 교회는 전도지향적인 교회이다.'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이것은 예수님이 친히 우리에게 부탁하신 말씀이다.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다. 풍성한 교회는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몸부림친다.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올 때 까지 그들은 눈물의 씨앗을 뿌릴 것이다.

또한 풍성한 교회의 셀은 가족모임이다. 가족같은 모임이 아니라 가족이다. 제자대학을 통해서 영육된 셀리더는 셀가족들의 영적인 아버지이며 또한 어미이다. 가족은 한없이 용서하는 사랑의 공동체이며 끝까지 기다려주는 공동체이다. 많은 교회에서 셀모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잘 적용이 안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가족같은 셀모임 이기 때문이다. 가족을 위하여 무릎으로 기도하는 셀리더가 없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프로그램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지금도 많은 목회방법이 흘러 나온다. 어떤것이 좋다고 말 할수없다. 마음으로 배워야 한다. 눈에 보이는 기술적인 방법만 배운다면 그것은 또 얼마가지 않아 새로운 것을 찾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목회자만 필드에서 분주하게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고 성도들은 관람석에서 수동적으로 지켜보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사역하는 교회가 건강하다. 목회자는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고 세워진 사역자는 또 다른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교회가 건강하다. 번식하는 교회는 아름답고 건강하다. 그 교회는 생명력이 넘친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전도하는 교회가 바로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이다. 풍성한 교회는 그 이름 처럼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는 풍성한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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