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반양장)
전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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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노예제도폐지를 위해서 자신의 일생을 마친 노예의 아버지 그리고 남북으로 갈라지려는 미국연방을 하나로 묶어 통일연방을 구성한 미국의 위대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다.

하지만 링컨의 명성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니다. 링컨은 당대의 엘리트나 정치인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인물이었다. 그는 9개월간의 공교육을 받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공이었다. 또한 젊은 나이에 사업을 했으나 실패하고 또한 선거에서도 탈락하는 고배를 맛보야만 했다. 어쩌면 그는 실패한 인생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정도 되면 이제 포기할 법도 한데... 여전히 정직과 겸손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전진해 나갔다. 상대 후보가 거짓말과 뇌물로 선거에 이기려 했다면 링컨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싸웠다. 그는 결국 그가 바라던 꿈을 실현하게 되었다. 미국연방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대통령이 되었으나 여전히 그의 앞에는 노예제도폐지와 남북쟁이라는 커다란 문제가 있었다. 꿈을 이루었다고 좋아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서 그는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하는 남북전쟁도 불사했다. 많은 우려속에서 전쟁은 시작되었다.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북군은 초반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승전보가 들려오기를 기다렸지만 매일 패전의 소식만 들려왔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무릎꿇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 그는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옛날 그가 실패했을 때와 같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했다. 드디어 북군이 승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링컨은 남북전쟁에서 승리했다.

링컹은 기도의 사람이다. 실패하고 쓰러지는 순간에도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그는 불평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그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겸손과 자비의 사람이었다. 또한 링컨은 정직한 사람이었다. 사업가, 변호사, 정치인일때 그는 거짓과 뇌물로 이익을 보려하지 않고 언제나 정직을 무기로 삼았다.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 바로 나는 어떠한가? 환경을 탓하고 타인을 비판하지 않는가? 거짓과 싸우고 있는가 아니면 타협하고 있지는 않는가? 링컨은 이런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통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성경에 충실하고 성경대로 살려고 노력한 링컨 그는 여전히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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