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색으로 집안을 망친 한 사나이가 극적으로 회개,빛나는 생애를 보낸 산 역사가 있습니다. 세계적 문호 빅토르 위고가 주인공입니다. 어느날 외동딸 레오포르딘의 시체가 세느강에서 발견되었는데 옆에는 아버지의 심한 외도와 과음,거기에 짓눌려 사는 비참한 엄마 때문에 살 의욕을 잃었다는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위고는 “이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외치며 반성,완전히 새 사람이 됐습니다. 공무원이 되어 헌신적으로 일해 프랑스 교육부장관까지 지내고 프랑스 국기인 ‘3색기’의 유공자가 되었습니다.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며 그의 문학도 더욱 깊어갔습니다. 한 사람의 회개는 자신과 세계를 바꾸어 놓습니다.

부흥사 무디는 “회개란 꽃병 속에 넣은 주먹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가리가 좁은 꽃병 안에서 주먹을 움켜쥐면 손을 뺄 수 없습니다. 돈 명예 지위 권력 구습과 옛 생활 등을 고집하면 회개는 어렵습니다. 주먹손을 비운 ‘열린 손’이 회개입니다.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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