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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물리학?
돈은 경제학 또는 금융(finance 혹은 경영학의 일부)로 이해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물리학자가 돈에 관한 책을 썼다?
지진 예측 모형을 이용해서 주가 폭락을 예언하기도, 양자론을 이용하여 소비자 물가 지수를 개발했고, 또 어떤 물리학자는 입자물리학 이론으로 인플레이션을 계산하는 등 물리학자가 바라본 돈에 관한 책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세계 금융의 최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는 우주 공간에 로케트를 쏘아 올리던 사람들이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소위 '퀀트' 분야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전직 로켓 전문가 같은 물리학자가 금융 분야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단지 10년 20년된 일이 아니라는 것이 이 책에 실려있다.
<돈의 물리학>은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으로 만들어낸 파생상품 혹은 (미래) 주가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훨씬 오래되었고 훨씬 다양한 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경제신문(2014/9/1)에서 토마스 프레이 <더 퓨처리스트> 편집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type=2&aid=2014083124891&nid=910&sid=
인터뷰에서는, 20억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곧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 새로운 산업에의 진출을 서두르라는, 미래학자의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이 책 <네이키드 퓨처>를 보게 되었다. 토마스 프레이가 <더 퓨처리스트>의 편집장이었다면, 이 책의 저자 패트릭 터커는 바로 부편집장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최근 각광받는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앞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혜안이 담겨 있는 흥미로운 책일 것 같다. 출간 즉시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고 대표적인 미래학자이자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다니엘 핑크 등이 극찬한 책이라는 점은 책에 대한 호기심을 한 단계 더 불러 일으킨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90년대 중후반 (소위 386 세대) 수 많은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문구.
그 문구의 주인공이 IMF 이후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가, 15년만에 다시 세상의 중심에 등장했다. 한때 무역, 증권,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아이콘이자 현재의 삼성과 현대보다도 앞서 세계 경영을 꿈꾸었던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에 관한 일종의 항변에 가까운 책이다.
과연 IMF 당시 대우그룹에 대한 처방은 옳은 일이었는가?
현재의 청년 세대는 '넓은 세계에서 해야 할 수많은 일'을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가?
대한민국이 또 다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세계 속에서 당당히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비록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가장 성공'했던' 기업인의 입을 통해 그 답을 들어본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체험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유행이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고객에게 직접 다양한 경험을 전달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의 본질을 전달하기 위한 체험 마케팅은 큰 충격이었다.
바로 이 체험 마케팅의 선구자, 번트 슈미트가 돌아왔다. <빅 씽크 전략>을 들고.
틀에 박힌 따분한 생각에 얽매여 있지 말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찾아내고 평가하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단계별로 접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