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설교 유혹하는 예화 - 100권의 책 100개의 문장
이재현 지음 / 선율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들리는설교유혹하는예화] 서평~*

예화 집이면 난 읽지 않겠다.
남이 밥을 해 놨는데, 굳이 내가 그 밥을 얻어먹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내 밥, 내가 지어 먹어야지 했다.
이런 내게, 그렇다면,
이제부터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정리하며, 성경으로 어떻게 적용해 나갈 것인지를 가르쳐 주었다.

목회자가 바쁘다고 읽지도 않은 책을 자기 것인양 인용한다는 것은 나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직접 내가 읽고 정리해서, 성경으로 적용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다독하는 중에 ‘이렇게 읽어도 될까?’ 생각하던 것에 해답을 얻었다.

그러나 내가 아직 이 단계를 거치지 못하고 있으니,
숙고하지 못하고 있다.
묵상의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읽고 생각하는 단계로 인도해 주었다.

묵상용으로 제격이다.

난 크리스천(Non Christian)들께는,
성경과 인문학의 아름다운 조화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어디 그뿐이랴 인생의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허덕이고 있다면, 그분의 지혜를 얻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다.

예화로 사용할 수 있겠다.
그러나 설교 예화로 쓰기 위해서는, 본문과 예화까지 짝꿍으로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들리는설교유혹하는예화 #이재현 #선율

더 자세한 서평은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9836032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방 교회 이야기 - 동네 사람, 동네 목사의 파란만장 교회 개척 이야기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4
신재철 지음, 강신영.김주은 그림 / 세움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방교회가 있다고?!
[만화방교회이야기] 서평~*

억수로 비가 내립니다.
그 흔한 눈을 볼 수 없는 부산과 경남은 겨울비가 옵니다.
가뭄을 해소할지는 몰라도 멋스러움은 없습니다.
하나도.....

유진 피터슨의
[나의 사랑, 나의 고민, 교회]라는 책 제목이 떠오르게 하는,
신재철목사님의 이야기는,
삶의 현장에서 성전 삼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이 살아내는 현장으로서의 교회를 보게 합니다.
뿐만아니라 성전의 외적인 화려함보다
친근함으로 다가서는
모습이 아름다운 성전의 참모습입니다.

겸손함으로 보여주는 밑바닥의 참모습을 봅니다.
자신을 향해 바닥, 믿음의 바닥 운운하며 개척을 하면 누가 따라올까?

솔직하지 못한 내가 미워~

관리소장, 아저씨, 목사님, 여보~
수많은 이름표를 단 목사님의 삶을 들여다보며 놀랬습니다.
솔직하십니다.

관리소장님, 만화방 사장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작은 교회 목사님
아내의 아픔보다 성도의 아픔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목사님,
힘든 여정들을 영웅담으로 내놓기보다 화장실에서나 읽을거리라 말씀하시는 목사님,
집사님이신 엄마가 추천사로 목사 아들을 칭찬하는 기이한 현실(울 엄마는 뭐하시노?).... 참 좋습니다!

겨울비가 억수로 내려와
멋스러움도, 운치도, 낭만도 없지만,
가뭄을 해소해 주는 몫을 한 것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목사님, 사모님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것이 참 멋지고,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만화방교회이야기 #신재철 #세움북스

더 자세한 서평은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9830912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서 속 성 심리 - 에덴에서 예수 시대까지
조누가 지음 / 샘솟는기쁨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서속 성심리를 파헤친다고?
[성서속성심리] 서평~* 🏰

아뿔싸!
머리가 띵했다.
그동안 ‘말씀대로’,
‘성경대로 살아가고 있으리라’ 생각했건만
아들은 세상에서 가르친,
‘성평등’, ‘성 자기결정권’ 이라는 문화에 익숙해 있었다.

금기시 했던 성, 교회에서 가르치지 않은 성이
다음 세대를 성경 밖의 사고로 바꾸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
다음 세대에게, 바른 성에 대해 가르치고,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성교육을 제대로 배우고 가르쳐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기존 세대들이, “자기 생각 밖으로 걸어 나가는 일”을 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선물을 선물이라고 하지 못하고,
‘쉬쉬’하고, 입 밖으로 내면 안 되는 금지어로 생각하는 🎁
성(性),
“에덴에서 예수 시대까지” 그리고 지금도
갈등을 빚고 있는 뜨거운 단어다.

“그동안 구속사 관점에서만 성경을 풀어내려 했다면....성으로 풀어낼 수 있는
성경의 위대함”이 이 책의 강점이다.

많은 분이 바울의 갈등과 탄식
그리고 성경이 딱딱한 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성적 갈등을 비롯한 인생 문제로 방황하는 분들이 성경 읽는 재미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예수님께로 가기를 바랐다.

#성서속성심리 #조누가 #샘솟는기쁨

더 자세한 서평은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9826982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대정신분석의 임상기법 - 하인즈 코헛의 자기치료 해설
김병훈 지음 / 하나의학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 정신분석의 임상기법 서평~*

프로이드에 이은 정신분석 학자들은 많겠지만,
또 다른 학자, ‘하인즈 코헛의 자기치료 해설’의 부제를 달고 있다.

바라는 마음은,
상담 현장 뿐 아니라 상담가의 각자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삶의 문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뿌리 깊이 숨겨져 계속되는 혼동과 고통의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정판을 수정되었다고 밝힌다.

우리에게 있어
한국에는 정신분석 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토대가 미흡 하다. 정신분석 교육의 입장에서 번역의 불일치로 인한 것이기도 하고, 혼돈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이 학교, 문화, 예술과 종교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을 넓혀 나갔다. 특히 하인즈 코헛의 자기심리학은 이제 전 세계에서 괄목할만한 정신과학 조직으로 우뚝 서 있고 한국에도 소개되면서 상담 및 심리치료 전문가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상담대학원에서 미쳐 배우지 못한 것들을 다시 배우니 아주 좋다.
다소 어려운 감은 있으나 친절한 아내와 함께 적용하는 부분까지 이어지니 참 좋다.
하인즈 코헛의 자기대상(selfobject )에 대한 김병훈 박사의 번역 언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인즈 코헛은, ‘행복 경험의 확장’을,
치료 본질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엄마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이때 아이의 마음속에 엄마가 심리구조로 잡고 있으면 아무 탈 없이 혼자 또는 다른 아이들과 더불어 잘 놀며 지낸다.
그러나 엄마가 아이의 심리구조로 아이의 내면 안에 자리를 잡고 있지 않으면 아이는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엄마가 마음속에 없기 때문에 아이는 낯선 세상에서 몰려오는 불편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진정시킬 능력을 갖지 못한다.
결국 계속해서 엄마와 붙어 지내려는 열망이 아이에게 일어난다. 질병, 사고, 투정, 학교 부적응 등이 이 열망을 위한 보조 도구로 쓰이게 된다.
위탁으로 작년에 온 아이를 보던 중에 이 책은 도움을 준다.

아직 다 알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더 깊은 정신분석의 임상기법을 깨우치게 될 것이라 기대 된다.

#현대정신분석의임상기법 #김병훈 #하나의학사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다정한 休남동 서점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서평~*

자본주의 시장 속에서 나는 희망 가득한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서점과 같은 가정과 단체를 운영해 가고 싶다.

학폭심의위원회에서 함께 일하는 *현*장학사님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자기계발서’이겠거니 했는데, 장편소설이다.

많은 이야기 소재를 다뤘지만,
지루하지 않게, 몰이해가 아닌
이해하기 쉽고, 전개하는 과정이 시원시원하다.

희망을 찾지 못한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일을 좇다가 성공한 일로 인해 직장과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고
내쫓겨진 사람들이 서점을 통해, 책을 통해, 글쓰기를 통해, 만남을 통해
다정한 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

꿈을 강조하는 강의를 하지만,
꿈꿀 힘조차 갖지 못해 방황하는 무기력에 길들여진 청소년,
이룬 꿈으로 행복할까, 이루지 못하면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이 뭘까?

생각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만나게 하고, 또 만나게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하나가 되고,
무엇인가를 돈으로 교환하게 하고....
서점은, 교환되는 곳이다.

“서점은 책과 관련한 모든 것과 돈을 교환하는 공간”이고,
“민준씨의 노동력과 제 돈이 교환되기 시작했다.” 라고 말하면서,
“자본주의 시장 속에 있는 서점이면서 여전히 내 꿈의 공간이기도 한 이 서점을”
계속 운영해 보고 싶다는 다부진 마음,
주인공 영주의 그 마음이 좋다.

내가 쓴 글은 나를 닮았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상봉몰이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황보름 #클레이하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