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청소하러 왔습니다
양단우 지음 / 여행마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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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청소하러왔습니다 🏡 양단우

'내가 청소를 할때도
다른 일을 할 때도,
양단우 라는 고유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우리 가족들과
나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같은 무쓸모 부적응자에게
여러 개의 서브잡을 내려주신
애증의 윗분에게.' 작가는 청소, 아니 글을 마무리 하며 속내를 드러낸다.

일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그 일을 통해 기쁨을 갖게 되고,
그 일을 통해
가정의 필요를 채워가는 것이 직업이 아닐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나를 뽑아주는 곳에서 일을 해야 한다.

실패했다고 주저 앉아 있지 말고,
다시 일어서라!
이 책 읽고.

가정이 있거든, 일하라!
자존심, 스팩 때문에 그 일 못 한다고
멍멍이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일에 귀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면 귀하고,
(일 할 수 있는데도)
놀고 있으면 천한 것이지 않을까?

양단우 작가님~♡
예쁩니다.
삶으로 증명되는 것만이 믿음(기독교 용어로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이라고 합니다.
삶으로 증명하기 위해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몸과 마음으로 부딪치고, 글로 써 주니,
삶을 사랑하는,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가는 작가님이십니다!

#사모님청소하러왔습니다 #양단우 #vision_books #취업 #취업기 #취업실패 #이직 #2030 #서평단 #도서협찬 #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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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썼습니다 - 그냥 위로가 필요했을 뿐이야 / 각박한 세상에 마음 둘 곳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현규 지음 / nobook(노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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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쓴 시필 🖊 이현규
흩어진 소망들을 모아
하얀 꽃잎들 흩날리듯
하늘하늘에 눈이 내려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겨울비 중)

아름다운 글들을 모아 놓아
책으로 묶었습니다.
수필과 시의 중간쯤이라 생각해서, ‘시필’이라는 분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글짓기대회에 내보내려는 선생님을 피해 도망가던 아이가
어느새 어른이 되어 글로 마음을 달래고,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는 작가,
글쟁이가 되었네요.

화려한 글은 읽기에 벅차고,
이해하기 위해 몇번이고 생각을 하고,
그것도 몰라 해설을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위로를 얻고, 힘을 얻게 됩니다.

차라리 취해버리면
모두 잊어버릴 텐데
취하지도 않습니다.(광화문 양갈비 중)

그런 시간을 지내는 작가는, 권력을 쥐려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 주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달래기도 합니다.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부모님이신데, 자식 된 도리 다 하지 못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 상자 속의 무, 양파, 배추 등을 보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말과 글)

‘가끔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마다 두려움을 느낍니다.
행동하지 않는 말과 글이 되어버릴 까봐..
말하는 대로, 글쓰는 대로 모두 행동으로 옮길 수 없지만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의 말과 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두려움이 나의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말하는 대로, 책을 읽은 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보내던 시간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을 쓰면서 자신 안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고백을 들으며, 나도 한 줄이라도 글을 써보기를 작정합니다.

#지하철에서썼습니다 #이현규 #nobook #도서협찬 #서평단 #위로에세이 #힐링에세이 #지하철 #직장인에세이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몽실서평이벤트 #몽실북클럽추천도서 #서평이벤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오늘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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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기독교 톺아보기 - 나를 위한 기독교학 개론
이수환 지음 / 세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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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기독교톺아보기 💕 이수환

정연경 님은 내게, 저자로부터 받은 책을 기쁜 마음으로 선물해 주셨다.
[인문학으로기독교톺아보기]?, 무슨 말인가?
네이버 사전에서는, ’돞아보기‘가 순우리말이라고 소개한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살피다'라는 뜻으로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다'는 의미도 있다.

인문학은 무엇인가?
인문학(人文學), 문학(文學) 또는 인문과학(人文科學)은 인간의 삶, 사고 또는 인간다움 등 인간의 근원 문제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의 핵심은 무엇인가?
‘만약 인문학 성찰이 나는 누구인가에만 머무른다면 그것은 매우 이기적인 일일지 모른다. 인문학은 자기 성찰에서 출발하여 이웃과 세상 사람들, 그리고 사회 속에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작업까지 이어져야 한다. 인문학은 반드시 어떻게 살 것인가로 나아가야 한다.’

기독교는 이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가?
팬데믹으로 밑바닥까지 내려간 신뢰도를 회복하기도 모자란 데, 과연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저자는 충분히 주고도 남는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오로지 기독교만이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요, 아가페의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믿는 성경은 희망을 주는 책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성도일 뿐만 아니라 희망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문학에서는 어거스틴(Augustine)을, 고통에서 희망을 찾은 멘토라고 지칭한다.

이 책은, 이해하기 편하도록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예수님께 인도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단에 빠지지 않게 한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도우며 살 것인지, 절망의 순간에 희망의 삶을 살아가게 한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를 출발점으로 삼아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하지 못하면 기독교는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없다
기독교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너는 아니다.
너는 지옥 갈 사람이다. 너는 우리와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안 된다며 편 가르기를 해 서는 안 된다.

바울은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역사의 희망이라고 믿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항상 질문하고 또 질문해야 할 것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이다.
#인문학으로기독교톺아보기 #이수환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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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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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안녕하십니까? ⛄ (깨진유리창)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학교는 안전한가?
학교 앞 도로는 ‘안전지대’라고 법을 만들며, 학생들을 보호하려 하는데.

케이미스터리소설,
미스테리 소설답게, 스릴스릴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여섯 분의 작가님께서 학교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펼쳐 나간다.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재밌다.
탐정단의 활약이 명탐정 루팡 보다 더 뛰어나다.

학교 유리창은 깨졌다.
성적조작, 흡연, 훈계 없는 교육, 교육에서 손들게 만드는 인권이야기.....
인격은 미성숙하고, 독사의 눈으로 문제집을 파고들고 있다.
성적조작을 위해, 학생과 어른 사이의 은밀한 뒷거래,
점점 괴물을 만들어 가는 입시제도,
ㄷㅇ,
댈업 이야기는 아이돌을 덕질하는 사춘기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닌, 슬픈 이야기다.
자신이 살기 위해, 친구를 함정에 빠뜨려야 하는 학교의 현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몸살을 앓게 만든다.

승자와 패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 곳으로서의 학교!
학교는 공정한가?!

'넌 몰라'의 정해연 작가는,
'소중한 나에게 집중하지 않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만 집중하다 원망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 되어버려요. 그리고 그 칼날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에게로 돌려요. 도리어 칼날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은 생각지 못하고 말이에요...'
'저는 나에 대해 좀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고 포용할 수 있습니다.'
소설 본연의 몫을 다하고,
작가의 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에 필요한 에세이를 들려준다.

다시 가고 싶은 학창시절,
학교, 친구들, 선생님들...
학교는 안녕하십니까!
#몽실북스 #케이미스터리 #케이미스터리소설 #소설맛집 #신간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도서협찬 #학교를부탁해요 #깨진유리창 #강지영 #윤자영 #정명섭 #정해연 #조동신 #최동완 #_boo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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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와 교회 - 킬러 콘텐츠가 있는가?
김도인 지음 / 글과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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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와교회 김도인 글과길 🌻
세상에서 제일 변화가 느린 곳이 학교요 교회라고 했던가?
그런데 학교는, MZ 세대의 교사들로 인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물론 내 생각).
참 변하지 않는 곳이 교회이니, 할 말이 없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라고 한다. 이 말의 뜻을 아는가? “성경적인 삶을 살자는 것이다.”

김도인 목사님은, 교회를 향해 애타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로 교회가 문을 닫고, 사역자들이 더이상 사역할 곳이 없어, 일터로 나가는데, 방법을 제시해 줘야 할 교회 지도자들이 비틀거리고 있다.
교회가 회복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를 기쁘게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Needs에서 Wants로, Wants에서 이제는 Like를 이루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잡을 지푸라기라도 있는가?

“성공의 비결은 마음을 사는 거고, 열광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걸 킬러콘텐츠라고 한다.” 즉 콘텐츠를 만들라는 것이다.
온라인 시대로 변해버린 지금, 그리고 미래는 하나님 콘텐츠를 만들어 승부를 걸라고 한다.

대면 예배가 허용되었지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러 온 성도들은 기대 이하였다.
충격을 받았지만 교회는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십자가 정신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라!
베스트 원이 되지 말고 온리 원이 되어야 한다.
공감의 동심원을 그려라.
나를 넘어서 가족, 가족을 넘어서 지역과 세계를 품는 사랑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바로 “다음 세대에 적극 투자하라”, 50대가 젊은 층인 교회, 10대에서 40대까지 찾아보기 힘든 요즘, 다음 세대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코로나로 전멸된 다음 세대를 목양하는 내게, 학교는 대안을 찾고 있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또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는 열정을 이전보다 1.5배에서 2배는 가져야 함을 깨달았다.

*교회 안의 목회자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교회 밖까지 목회를 하겠다고 해야 한다.
*설교는 학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교인의 마음의 연결이고, 설교자의 삶과 교인의 삶과의 만남

#언택트와교회 #김도인 #글과길 #코로나이전으로돌아가지않는다 #다음세대를세워야교회가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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