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허일무 지음 / 파지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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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새로운 시작을 위해 스타트~
<여전히서툰오십그래서담담하게> ~*서평

50, 오십, 五十, 지천명, 地天命......
내 나이가 어때서가 아니라, 내 나이가 50을 지나, 60을 바라보고 있다.
언제 이렇게 많이 먹었지?
30이 되기를 기다렸다.
40이 되니 걱정이 되었다. 물론 황금의 30대를 지나고 나니 아쉬웠다.
49에, 나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리고 50 중반에 그 일을 멈췄다.
뭘 했지?
고민에 휩싸이던 내게, 친구처럼 다정하게 찾아온 <여전히서툰오십그래서담담하게>!

끝이 아닌 시작이다. 오십!
새로운 시작이다. START!
잘 할 수 있다. 五十!
백세 시대에 절반을 살았으니, 그 지혜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
의욕만으로 앞섰었지만, 이제는 지혜롭게 해 보자는 이야기로 가득 찼어요.
일만, 성공만 바라는 것에서
즐겁게 하자는 것에 밑줄 쫙~ 언더라인~

50, 누군가의 희망인 그대는,
그대를 뒤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흐느적거리지 말고, 앞뒤, 좌우를 보시오~
‘그대는 나의 롤 모델이었습니다.’ 하는 소리를 들으시오~

오십 대와 사십 대 그리고 30, 20, 10대가 읽으면 유익합니다.
50대에겐,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할 것입니다.
40대에겐, 목표가 아닌 과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30대에겐, 성공이 아닌 함께함의 귀함을 일깨울 것입니다.
20대에겐, 인생을 조금 사신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10대에겐, 부모님 가슴속 사진 같은 추억을 만질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읽어보십시오~

#여전히서툰오십그래서담담하게 #허일무 #파지트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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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는 이것이 있다 - 심리학, 경제학, 교육문화로 읽는 영화 이야기
이승호.양재우.정승훈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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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재밌게 보는 방법 여깄어요~
<위대한영화는이것이있다> 서평~*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시골 장터에 필름을 가져온 사람들의 선전에 마음이 들떠 저녁 먹는 것도 잊어먹고 모기에 뜯겨 가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지금 보면 ‘박쥐’, ‘어머니', 뭐 이런 것은 거의 홍보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영화는 내가 지금도 좋아하는 문화 장르 중 하나입니다.
절제하지 않으면 주체하지 못하는 영화광이 되어버립니다.

3인 3색이라 할까요?
양재우, 이승호, 정승훈님께서 심리적인 시각으로, 경제적인 시각으로, 교육 문화적인 시각으로 영화를 보게 합니다.

영화를 자아, 가족, 사랑, 인생, 죽음, 행복의 여섯 타이틀로 나눴습니다.
소개하는 영화 중에 내가 본 것은, ‘동주’, ‘인생은 아름다워’, ‘첨밀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입니다.

‘동주’는 흑백영화입니다. 시의 아름다움이 좋았고, 그 시대로 가는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첨밀밀’은, 지금도 OST가 생각이 납니다. 감미롭지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는 책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편견으로 인해, ‘이런 책을 누가 썼을까?’ 했지만, 아주 진하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태어난 영화를 보면서, 내 생각과 다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들이 ‘무조건 좋다.’, ‘흥행 하겠다.’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 가지 사례를 이야기해 볼게요.
‘인생은 아름다워’의 영화에서,
심리적인 시각은, ‘아버지가 남긴 선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경제적인 시각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아버지가 남겨준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교육 문화적인 시각으로는, ‘한국 현대 아버지라는 이름’에 대해 생각합니다.
탁월한 시각입니다.
나는 상담심리를 전공했고, 기독교 신학을 전공했으니 심리적인 시각에 대해서 익숙한 단어들이 들어왔습니다. 경제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교육문화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 스스로는, ‘나의 삶에는 또 어떤 변화를 줄까? 기대하게 됩니다. 우연히 보고 감동을 받았 던 것을 지나쳐 버렸는데, 한 줄이라도 적고, SNS로 나눠야 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란다면, 2권에서는 요즘 우리에게 보여준 영화들을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감독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삶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새기며, 바른길 가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위대한영화는이것이있다 #양재우 #이승호 #정승훈 #청년정신 #꼭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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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찾아온 손님 구도자를 위한 요한복음 설교 1
김용주 지음 / 솔로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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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데이 vs 아모르 문디?
<밤에찾아온손님> 읽고 서평~*

<밤에찾아온손님>을 밤에 읽어야 제맛이라는 금기(?)를 깨고
낮에 읽어버렸습니다.
주일예배로 에너지를 다 쏟고 난 다음 마시는 자양강장제입니다.
월요일에 신학 서적이라면, 읽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에세이라면, 싱거워서 집어 들었다가 외면하였을 것입니다.
그 중간입니다.
어렵지 않아 무거운 머리를 싸매지 않아도 되고, 싱겁지 않아 읽기에 딱 좋습니다.
흔한 MSG를 넣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 책을 손에 들었다면, ‘땡잡았다’ 라는 말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었던 분당두레교회 청중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책으로 접한다면, ‘잘했다’ 라는 말이 맞을 것입니다.
내 영혼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현명함이 페이지마다 들어 있습니다.

구도, 길을 찾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안개가 걷히고 밝은 빛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희미하게 보이던 길에서 헤매던 날을 뒤로 할 수 있습니다.

구도자가 갖추어야 할 것은,
道(복음)에 대한 바르고 확실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구원받아야 할 사람의) 처한 환경과 사상, 역사를 바르게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런 목적에서 쓴 책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복음의 확실성을 깨닫고, 내가 만나는 이들의 사상, 생각들을 접해야 하는 것의 필요성, 멋진 책입니다.
편견을 가진 사람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대한 불확실한 지식과 일반적인 편견으로 인하여 나사렛 예수가 세상의 구주 되심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낮을 품은 밤,
예수님이 내게로 먼저 오셨습니다.
낮이시고, 빛이시고, 은혜이신 그분께서,
밤이었고, 어둠과 율법과 전통에 얽매인 나에게로 오셨습니다.
나는 이제 그분의 손을 잡고,
그분에게 안겨서 살아야 합니다.
아니 이미 그분의 품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벳세다 들녘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갔습니다.
그분이 나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뜨거운 날, 선선한 바람 같은 부드러움으로 이야기하셨습니다.
거창하지 않습니다. 고(高)품격 어휘가 아닌 일상의 용어였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시냇물 흐르듯 졸 졸 졸 노래하며 글이 쓰여 있습니다.
막힘없이 굽이굽이 시내를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때론 사회적, 경제적, 영적, 구약적, 철학적(철학적 사고에 해박 합니다. 선험적 이성, 현실주의, 지적설계론, 진화론, 저항적 무신론, 마르크스의 자본론)으로 영양분을 주고 지나갑니다.

word play
식객(食客)이 아닌 석객(夕客), 무언가를 더 먹어 배부르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예수님을 찾고 배우기 위함입니다.
word play로 진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줍니다. 놀면서 배우게 합니다. MZ세대의 공부법입니다.

아모르 데이 vs 아모르 문디?, 무슨 뜻인지 궁금하셨지요?
아모르 데이(amor Dei), 하나님 사랑
아모리 문디(amor mundi), 세상의 사랑입니다.
세상의 사랑은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영원합니다. 그 사랑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인간의 정신을 하나님의 자리로 끌어 올린 독일의 관념론은 지금 세대가 갖고 있는 생각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서 예수님의 이름에 의지하여 예배하며 살아가는 인생 되기를 저자는 바라고 이 책을 그대 손에 올려드렸습니다~

#밤에찾아온손님 #김용주 #솔로몬 #구도자 #요한복음 #설교 #분당두레교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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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글쓰기 -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평생의 기본기
장대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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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명이 목사에게 있어요~ <목사의글쓰기> 읽고~* 서평

일단 시작하기, 글을 쓰는 것입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다듬어 가야 합니다. 시작하지 않고 생각만 하고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글을 써야 합니다.
그렇다고 명작을 남길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헤밍웨이조차 한쪽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92쪽의 쓰레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을 정도이니, 그 유명한 <노인과 바다>가 대체 몇 장, 아니 몇만 장의 원고지를 버려야 했을까 생각하니 그저 쓰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책이 그동안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목회자의 글쓰기도 많습니다. 그중 강준민목사님의 글쓰기를 접한 것이 처음입니다. 그분은 묵상을 통한 글쓰기를 강조하였고, 성도들에게 매주 보내는 목회서신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분이 추천사를 쓰신 <목사의글쓰기>를 읽게 된 축복을 얻었습니다.
강준민목사님의 글은 꼼꼼하고 세심합니다.
장대은 목사님의 글은, 전개가 남다릅니다. 목사가 글을 써야 한다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각도에서 설명하고,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런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음이 특징입니다. 심지어 책을 읽다가 글을 썼습니다. 묵상하면서 써 왔던 글쓰기를 더 깊이 있고, 긴 분량을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설교원고를 작성할 때도 토씨 하나까지 적어왔던 것이 이 책을 통해 잘하고 있었음을 인정받는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강단에 올라가서 직통 계시를 받아 설교한다고 하지만, 강단 밑에서 책을 읽고, 말씀을 주해하고, 주석하고, 적용하여 청중에게 맞는 설교를 위해,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단에서 주저리주저리 하는 것은 직무 유기 일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급박한 상황에서조차도 묵상하고, 기록한 전자기기에 저장한 것을 사용할 수 있으니, 목사의 평소의 글 쓰는 습관은 중요한 소명입니다.
이 귀한 소명을 기쁘게 누리고, 행복한 목회(牧會)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합니다.
누구나 글을 쓰려는 시도는 많이 합니다. 방법과 기술을 배웁니다. 그럼에도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속성, 꾸준함을 문제로 삼습니다. 누구나 시도는 하는데, 계속하지 못하니 도리어 ‘글쓰기가 필요 없다.’라는 무용지물 론이 나오기도 하는 법입니다.
시간과 장소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동료들이 필요합니다. 만나는 시간을 정해, 과제를 나눕니다.
다시 만났을 때는, 서로 지지해 주고, 충고해 주는 글동무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저는 혼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서에 대한 친구들은 있습니다. SNS에서 만나는 페친, 인친들입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요즘 읽는 책에 대해 나누고, 써서 포스팅한 서평을 ‘좋아요,’,‘ 대단해요’,‘ 멋져요’로 지지합니다.
출판사의 서평단을 통한 동기부여와 지지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글쓰기에 대한 동료는 없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이 친구들은 일방적으로 듣고 있는 설교 청중인 성도와는 다릅니다. 때론 동역자일 수 있고,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글동무는 어린 시절 어깨동무를 하며, 즐겁게 성장하고 성숙하게 했던 친구와 같습니다.
제가 ‘서평을 써서 포스팅 했다’ 라고 해서, 모든 이들이 읽고 반길 것이라는 생각을 접게 합니다. 나는 목사로서 글을 쓰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평가는 ‘좋아요’의 숫자나 댓글이 아닌 쓰게 하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일 뿐입니다. 지독하게 따라붙는 인정중독에서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데이트 할 때, 내 편지를 읽어주었던 그때의 다정한 아가씨가, 아내가 되었고, 나의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지금도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용기를 갖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던 못난 남편을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아내는 늘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쓰세요’, 맞아요. 일단 쓰고, 쓰다 보면, 좋은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임스 페터슨의 권면처럼, 서평을 쓸 때, 마주 앉은 아내에게 이야기해 주듯이 썼습니다.
#목사의글쓰기 #장대은 #생명의말씀사 #글쓰기 #설교문 #기도문 #사역자필독서 #아내에게이야기해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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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친구들과 다정한 산티아고
홍다정 지음 / 이분의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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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서 여행 간 이야기를 읽으면 득템
<다정한친구들과 다정,한 산티아고>를 읽고 ~* 서평

홍다정~
부르면 금방 다가올 것 같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 읽으며 다정씨와 함게 걷는 길이었습니다.
책을 덮으니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은 친구 같은 작가님이십니다.

피서지에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바람이 책장을 넘겨 주고, 지나가던 구름이 그늘이 되어 주고,
아이들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음악이 됩니다.

여행, 듣기만 해도 설렙니다.
저는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 기찻길부터 본 적이 있습니다. 기차를 처음 탔을 때,
열 시간을 달리는 비둘기 호를 탔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것은 신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여행 중 만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기분 좋은지요.
한길 가는 사람을 만날 때는 더더욱 신이 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야기를 세 번째 접했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빠릅니다. 작가의 발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 빠른 전개가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합니다.
목적지보다 누구를 만날지 궁금해집니다. 어느 나라 사람, 어느 피부색일지가 아니라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일지, 어떤 사연을 가진 사람일지 궁금해집니다.
글로 그 사람을 생각하다 그림을 보고 피식 웃습니다. 이웃집 사람입니다. 친구입니다.
그 다정한 이웃과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나누다 울어 주고 웃어 주고 손잡아 주고 싶어집니다.

산티아고에서 만난 사람과 인연이 되어 지금도 만나고 있다니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사랑하자는 말이 가슴에 새겨집니다.

시골길에는 꽃, 나무, 새, 바람, 구름이 친구가 됩니다. 더디 가더라도 나무라지 않습니다. 기다리던 가리비를 건네주는 이웃을 만나고, 축지법으로 먼저 가다 나의 슬픔을 발견하고 사진으로 기억해 주는 이웃을 만납니다.

언젠가 그 길을 걷고 싶습니다.
아니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싶습니다.
아니 뒷산을 자주자주 걸으며 천문대까지 올라가 산 아래 사람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인생길에서 뒤를 돌아보는 의미일 테니까요!

#까미노 #산티아고순례길 #이분의일 #여행 #북스타그램 #다정한친구들과다정한산티아고 #홍다정 #글과그림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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