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말 못한 신 과장의 주식 일기
신용대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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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인가, 투자인가?
<신과장의 주식 일기> 서평~*

은행에 저금한 돈이 낮은 이자로 인해, 차라리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이 낫겠다는 말을 하곤 한다. 어린 시절에는 학교로 은행 직원이 찾아와서 통장을 만들어 주고, 저금을 받아 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다.

이자 받는 셈 치고 주식투자를 하기도 한다.
큰 욕심 부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날부터 시작된 사랑, 빨간불이 켜질 때는 기분이 좋았다가
파란 불이 들어오면 기분이 다운 되어 우울한 날.

월급쟁이의 애환,
노예에 비유한 이야기가 재미를 더 해 준다.
소설의 주인공과 함께 고민을 했다가
주인공과 함께 이혼 위기를 겪다가
외식을 갔다가 우는 딸을 보며
같이 울기도 하고~~~

신용대출로 주식투자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다.
기분으로 투자는 하지 말라고 한다.
뉴스 보다 앞선 투자가 먼저이지 않는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정치, 경제, 외교의 이야기까지 재미를 더해준다. 챠트와 그래프 그리고 분석까지 곁들여서 재미를 더해 준다.

신용매수를 하려는 자, 한 번의 기회로 부자가 되려는 자에게 주는 경고가 있다.
주식은 투자이지, 투기가 되지 않도록 하라!
가족과 함께 의논하고 시작하라!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안다.
이 책을 통해 실수를 비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과감한 투자보다는 장기투자로 그 회사의 주주의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
#신과장의주식일기 #신용대 #메이킹북스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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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 따뜻한 첨단 치료제가 온다
김선현 지음 / 포르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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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를 응원합니다~
<디지털 치료제> 서평~*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마트 폰!
과연 스마트한가?
사람들은 묻고 묻는다.

스마트 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것이 될 수도 있고,
해로운 것이 될 수도 있다.

인터넷,스마트폰을 주제로 한 강의를 한지 이십 여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
핫한 책,
<디지털 치료제>
미디어는 차갑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을 뒤집고, 따뜻한 첨단 치료제로서의 디지털 치료제를 설명한다.

왜냐하면, 사람을 치료하는 디지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의 치유도, 디지털이 한몫을 할 것이다.

거의 모두가 경험하고 있는, 오늘은 얼마나 걸었는지, 혈압은 어느 정도인지, 물은 어느 정도 마셨는지 등에 대한 기본적인 것이 ‘웨어러블 기기’인 ‘디지털’이 하고 있다.

금연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어르신을 위한 효도 역할을 하면서 따듯한 말벗이 되기도 한다.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큰 역할을 한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꼼꼼히 챙겨주고, 불안감으로 잠이 오지 않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치료제는 솔루션이다!
“누구나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시대인만큼,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에 참여하며, 또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하나의 솔루션이다.”

현재
“애플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 대부분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이루어지는 업무들도 차차 디지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바라기는
“디지털 치료제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디지털 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은 사례가 없지만 새로운 약제로써 많은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그리고 “현재 디지털 치료제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정식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많은 단계를 거처야 하는 디지털 치료제, 정상적인 단계를 거치고 성장하여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기를 바란다.

#디지털치료제 #김선현 #포르체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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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우리 아빠
조창인 지음 / 산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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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사랑에 울고 싶어요~
<가시고기 우리 아빠> 서평~*

You may not where you’re going.
You have to know who to go with.
어디로 가는지는 모를 수 있어.
누구와 함께 가야 하는지는 알아야 돼.

300만 독자의 가시고기가 스무 살의 아들 가시고기가 되어 아버지가 있는 한국에 왔습니다. 몇 년 전이었을까요? 2000년, 그때 많이 울었습니다. 훌쩍훌쩍~
연극으로 보기도 하였지요.
어느 분에게 연극 티켓을 전해드렸는데, 남매랑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빠를 어린 시절에 잃은 아들이 많이 울었다 하더라고요.

아빠의 사랑을 그렸던 ‘가시고기’가, 그 아들 정다움이 성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을 품은 채 말입니다. 조명감독으로 돌아온 정다움이 만나는 사람들, 아빠의 사랑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머리로만 생각할 뿐입니다.

SNS를 통해, 올 초에 출간되었다는 광고를 보고, 바로 주문해서 읽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가시고기’, ‘아버지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작가의 필력을 보았습니다. 단순하게 보인 이야기들을 아들의 입장에서 풀어가는 전개가 멋집니다.

백혈병에서 완치 되었지만 행여나 자녀들에게 좋지 않은 것들을 줄까 봐
아버지 되기를 포기했던 마음을 읽을 때, 비혼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이해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자신을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여인, ‘사라’의 넓은 품에 안기면서, 자신에게 주셨던 아버지의 사랑을 흘려보내려는 결심을 보게 됩니다.

아빠 없이 살아온 아픔의 시간들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죽어가면서 자신을 돌보지 않음을 어느 자식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사실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아빠가 죽어야만 했다는 것, 그것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빠의 바람처럼 다가온, 운명보다 더 진한 사람들, 사라, 요세프, 민원장, 박화백, 아메드.... 그 사람들은 아빠의 사랑으로 함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처럼 디딤돌로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것도 와 닿습니다~

울지 않으려 애씀으로 울어야 할 때 울 수 없었던 다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인내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이 그의 아픔의 순간만큼이나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그 아픔을 견디려 뒷골목으로 들어간 시간들, 아빠에 대한 미움이 그를 삼킨 것이겠지요. 그러나 아빠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그는 슬피 울게 됩니다.

<가시고기>를 사랑했던 독자라면, 다시 돌아온 <가시고기 우리 아빠>를 추천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오해로 가득한 사람들이라면, 미움으로 읽어 보세요.
자녀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몰라 방황하는, 부모의 사랑 없이 성인이 된 분들에게 필요합니다.

지금 누구랑 손잡고 동행하시나요?
You may not where you’re going.
You have to know who to go with.
어디로 가는지는 모를 수 있어.
누구와 함께 가야 하는지는 알아야 돼.

그 손이 가족의 손이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기를 바랍니다.
#가시고기우리아빠 #조창인 #산지 #가시고기 #부모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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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바른생각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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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선물입니다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서평~*

성(性) 한자로 풀이하면, 마음 심(心)과 날 생(生)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사랑하고 몸으로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뜻을 설명합니다.
저는 ‘성’은 ‘생활의 일부’이며,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성교육을 할 때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는 했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저자는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람과 생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가 있지요. 여기에 기쁨까지 들어간다면 성의 3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성의 기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말입니다. 기쁨이 없는 성은, 사랑하고 있는지 묻게 되고, 책임에 대한 일침을 말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Good입니다.

유튜부 채널 알성달성을 4년간 운영하면서, 구독자 수가 약 18만면이나 되고, 누적 조회수가 4,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대 그리고 MZ 세대와 소통하면서, ‘바른생각’을
즉 성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준비와 도움을 양육자에게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에 이어,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나눕니다.
성교육 전문가이신 김민영님의 ‘성이 무엇’인지, ‘성교육은 곧 인생교육’ 임을 그리고 성교육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바른생각 Q&A를 통해 궁금해 하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실전 성교육으로 들어가서는, 가정에서 하는 성교육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연령별 성교육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유명한 하브루타 성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누구나 말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잠시 맡긴 선물”인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인 성을, 하나님이 잠시 맡긴 선물인 자녀들에게 대화를 통해 가르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Part3,4는, 여성과 남성의 몸을 바로 알기 위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의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관계 속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성에 대해 자세하고 자상하게 소개하고 있어 좋습니다.

성병에 대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가르침이 있고요,
미디어 시대에 꼭 필요한 성교육과 성범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파고드는 미디어를 통한 성은, 부모와 교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 자녀들을 대화로 풀어가는 하브루타 성교육이 탁월한 책입니다.
이론적으로도 빵빵하게 설명이 되었고, 실질적인 성에 대해서도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가 있는 책입니다. 미디어 시대에 올바른 성, 바른 성으로 양욱하기 원하는 교사와 부모님들께 권합니다.
#알성달성우리아이성교육 #김민영 #정선화 #윤동희 #RHK #바른생각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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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니 좋구나! 문지아이들 171
유영소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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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친구’를 원해요~
<네가 오니 좋구나!> 서평~*

그림 가득 주인공 ‘달래’의 미소로 색칠했네요.
예뻐요.

그림 가득 ‘달래’는 두려움으로 시작했어요.
집을 떠난 ‘달래’의 마음이었지요.
선교사님이 찍어준 엄마 사진을 보며
마음 가득 사랑으로 채웠습니다.

일본인 ‘로쿄’, 미국인 ‘샘’, 기생이 되려는 ‘녹주’를 만나면서 ‘달래’는 갈등했어요.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할 수 없었지요.
만나지 않으려고 해도 생각났어요.

친구!
일본, 미국, 조선은 친구에요.
위와 아래가 아닌,
부하와 종이 아닌
평등한 친구라고요~~

치마와 저고리 입은 ‘달래’는,
자기만의 꿈을 갖게 됩니다.
“내 몫의 꿈을 찾아내는 중의 하나일지도 몰라!”
어화둥둥~ 학당에 다니며 꿈을 찾지요~~

‘샘’은, 조선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고요,
신온당 약방 어머니는 ‘달래’를 딸로 받아들입니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을 가슴에서 떠나보낸 뒤에요.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합당함을 내세우는, 어른들의 부당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가슴 높이를 잘 맞추어 쓰고 그린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 학교 도서관에 꽂히기를 바랍니다.

#네가오니좋구나 #유영소_지음 #오승민_그림 #문학과지성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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