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바른생각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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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선물입니다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서평~*

성(性) 한자로 풀이하면, 마음 심(心)과 날 생(生)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사랑하고 몸으로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뜻을 설명합니다.
저는 ‘성’은 ‘생활의 일부’이며,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성교육을 할 때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는 했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저자는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람과 생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가 있지요. 여기에 기쁨까지 들어간다면 성의 3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성의 기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말입니다. 기쁨이 없는 성은, 사랑하고 있는지 묻게 되고, 책임에 대한 일침을 말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Good입니다.

유튜부 채널 알성달성을 4년간 운영하면서, 구독자 수가 약 18만면이나 되고, 누적 조회수가 4,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대 그리고 MZ 세대와 소통하면서, ‘바른생각’을
즉 성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준비와 도움을 양육자에게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에 이어,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나눕니다.
성교육 전문가이신 김민영님의 ‘성이 무엇’인지, ‘성교육은 곧 인생교육’ 임을 그리고 성교육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바른생각 Q&A를 통해 궁금해 하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실전 성교육으로 들어가서는, 가정에서 하는 성교육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연령별 성교육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유명한 하브루타 성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누구나 말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잠시 맡긴 선물”인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인 성을, 하나님이 잠시 맡긴 선물인 자녀들에게 대화를 통해 가르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Part3,4는, 여성과 남성의 몸을 바로 알기 위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의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관계 속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성에 대해 자세하고 자상하게 소개하고 있어 좋습니다.

성병에 대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가르침이 있고요,
미디어 시대에 꼭 필요한 성교육과 성범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파고드는 미디어를 통한 성은, 부모와 교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 자녀들을 대화로 풀어가는 하브루타 성교육이 탁월한 책입니다.
이론적으로도 빵빵하게 설명이 되었고, 실질적인 성에 대해서도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가 있는 책입니다. 미디어 시대에 올바른 성, 바른 성으로 양욱하기 원하는 교사와 부모님들께 권합니다.
#알성달성우리아이성교육 #김민영 #정선화 #윤동희 #RHK #바른생각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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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니 좋구나! 문지아이들 171
유영소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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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친구’를 원해요~
<네가 오니 좋구나!> 서평~*

그림 가득 주인공 ‘달래’의 미소로 색칠했네요.
예뻐요.

그림 가득 ‘달래’는 두려움으로 시작했어요.
집을 떠난 ‘달래’의 마음이었지요.
선교사님이 찍어준 엄마 사진을 보며
마음 가득 사랑으로 채웠습니다.

일본인 ‘로쿄’, 미국인 ‘샘’, 기생이 되려는 ‘녹주’를 만나면서 ‘달래’는 갈등했어요.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할 수 없었지요.
만나지 않으려고 해도 생각났어요.

친구!
일본, 미국, 조선은 친구에요.
위와 아래가 아닌,
부하와 종이 아닌
평등한 친구라고요~~

치마와 저고리 입은 ‘달래’는,
자기만의 꿈을 갖게 됩니다.
“내 몫의 꿈을 찾아내는 중의 하나일지도 몰라!”
어화둥둥~ 학당에 다니며 꿈을 찾지요~~

‘샘’은, 조선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고요,
신온당 약방 어머니는 ‘달래’를 딸로 받아들입니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을 가슴에서 떠나보낸 뒤에요.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합당함을 내세우는, 어른들의 부당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가슴 높이를 잘 맞추어 쓰고 그린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 학교 도서관에 꽂히기를 바랍니다.

#네가오니좋구나 #유영소_지음 #오승민_그림 #문학과지성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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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사과는 투명해지고 싶어요
묘령 지음 / 이분의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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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그린 행복
<멍든사과는 투명해지고 싶어요> 서평~*

“세상의 모든 버려진 것들에게
‘너희들도 쓸모가 있단다.’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이렇게 말하는 묘령 시인의 글에,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창조주는 맨 처음 ‘말’로 세상을 창조했습니다.
힘이 되는 말, 위로되는 말, 새롭게 창조하는 힘은, 말을 통해서입니다.

묘령 시인은 시어(詩語)로
힘과 용기를 줍니다.
세상의 모든 버려진 것들을 향해 하고 싶은 말,
감사합니다.

수채화 같은
묘령의 시어들,
물감에 물을 섞습니다.
그리움이 진하지 않도록, 떠나는 마음 너무 아프지 않도록 배려하는 눈물을 섞습니다.
그것이 더 아픕니다. 그래서 묘령의 수채화 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가을을 닮았습니다.

우리네 청춘을 닮은 시는,
한 글자의 ‘미래’도 없는 일상을 아프게 적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아프지 않도록 살짝 중간에 적어 놓았습니다. 읽는 이들이 가을을 앓지 않도록 말입니다.

상처에 울어야 하는 우리네,
그 마음을, 작품명을 정하지 못하는 그림에 비유해,
아름답게 그러나 마음을 파고드는 단어로 묘사했습니다.
울고 있는 눈물은 금방 그칠 것 같지 않습니다.
묘령 시인의 눈물이 시집에 번져있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힘든 것이라는 걸”,
그것을 아시는 분에게 이 시집을 권합니다.

가을을 앓는 이들에게, 아픈 청춘이지만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려는 이에게 권합니다.
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쓰고 있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묘령 시인님,
“다른 결의 시들이 저의 세월을 증명해주겠죠”
짝짝짝
#멍든사과는투명해지고싶어요 #묘령 #이분의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집 #시집추천 #이분의일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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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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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읽어야 할 불편한 책 📚
<불편한 편의점> 서평~*

“죽어야 될 놈을 살려주셨어요. 부끄럽지만 살아보겠습니다.”
대답 대신 그녀는 마주 안은 작은 손으로 내 등을 두드려주었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들이 즐비한 요즘,
꾸미지 않아도 이야기가 되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들.
픽션이 논픽션이 되고, 논픽션이 픽션이 되는 세상,
거기에서 우리는 홈리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는가?
그런데 어느새 내게 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Always!

파우치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전개, 냄새나는 혐오로 시작한 이야기가
혐오의 벽을 뚫고 관계로 이어갑니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혐오를 안아주자 혐오하는 아들을 살려내고, 부부를 살려냅니다.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을 별 볼 일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관계,
불편함은 자기 몫, 남의 편안함을 위해 불편을 마다하지 않는 편의점,
거기에 독고씨가 있습니다.

관계 대신, 돈과 명성을 택했을 때, 닫혀지고 떠났던 사람들이,
돈과 명성 대신, 관계를 택했을 때, 빗장을 열고 돌아왔습니다.
말이 돌아오고, 몸이 돌아오고, 삶의 이유가 돌아오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힘을 길러서 빠지러 갔던 그 다리, 그 강을 지나며, 고백합니다.
“강은 빠지는 곳이 아니라 건너가는 곳임을”
“다리는 건너는 곳이지 뛰어내리는 곳이 아님을”
알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가게 되는 봉사자의 길,
독고 씨는 새 옷을 입습니다. 의사의 옷을,
그 옷을 입고 참회의 삶을 위해, 코로나가 창궐한 대구로 떠납니다.

파우치의 주인공, 편의점 사장, 우리들의 어머니에게,
“죽어야 될 놈을 살려주셨어요. 부끄럽지만 살아보겠습니다.”
대답 대신 그녀는 마주 안은 작은 손으로 내 등을 두드려주었다.

이야기는 대구로 가는 기차 안에서 눈물을 쏟는 주인공을
클로즈업하며 끝납니다.
불편한 편의점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모두 가야 할 곳입니다.

홈리스로 살고 있는 그대가 이 책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혐오하고, 혐오 당하고 있는 그대가 이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죽기 위해 살고 있는 눈물의 그대가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내 사랑하는 님이, 한 장 한 장 찢으며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불편한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70만독자 #이동식_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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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목회, 살아나는 교회
김문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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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야 합니다~
<살리는 목회, 살아나는 교회> 서평~*

살아나야 하는데, 살아나지 못하는 요즘,
대차게 말씀을 전하는 김문훈 목사님의,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

들으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듣고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은 말씀을 듣고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힘을 잃고 비틀거릴 때, 손에 잡고 읽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비틀거리는 중에 읽으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힘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좋습니다.
웃으면서 일어날 것입니다.

김문훈 목사님 스스로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말씀으로 일어서게 하셨던 회복의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있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단순하고 확실하게 핵심을 짚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힘들고 지쳐 있는 요즘
읽으면서, 웃으면서, 일어서는 회복을 누렸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힘드시죠?
함께 읽고 힘내기로 해요!

#살리는목회살아나는교회 #두란노 #김문훈 #회복 #생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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