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감사해
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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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존엄한 것입니다.
[생에 감사해] ~*서평

‘내가 이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만 해’,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힘듦이 아닌 살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살아야지. 열심히 해야지’

🍇

책 제목을, 왜 [생에 감사해]라고 했을까?

아픈 가정 이야기로 눈물짓게 합니다.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인생 이야기도 마음에 다가옵니다.

작품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작품을 하면서 일어난 가정 이야기,
마치 연극 같은 일들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김혜자 씨는,
‘살아, 네 힘으로 살아,
네 힘을 다해. 죽지 마라.’ 라는
결심이 나를 살게 했습니다.

🍈

배우 강수연씨의 죽음을 아파하며,
강수연씨에 대해,
“모든 것이 너무 일찍 왔고,
너무 일찍 가 버렸습니다.

갓 스무 살 넘은 나이에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기상을 타고,
너무 어려서 월드 스타가 되고 나니
아무것이나
할 수도 없고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아주 젊은 나이에 성공을 맛본다는 것이
그 이후 살아갈 때의 아픔이나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 🍈 🍉

만인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의 이야기는
내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스무 살에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년 동안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마흔 살 나이에
그녀가 죽은 것은
말 나눌 상대가 없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조금 더 사랑이 많아서
그녀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했으면
그런 비극을 막을 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왜 이렇게 소극적인 사람이었을까?’
자책을 많이 합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산다는 것은 존엄합니다. 🎵 🎶
그래서 오늘 하루를 허투루 살 수가 없습니다.
성공만을 좇기에는 안타까운 인생입니다.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죠.

그리고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할 이웃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생에감사해 #김혜자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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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 - 삶의 진정한 관리자에게 보내는 사랑 연대기
장진희 지음, 김주은 그림 / 샘솟는기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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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찾은 보석 💎 🌸
그립고 그립다, 그립고 그립다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
장진희 저 김주은그림 샘솟는기쁨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했다는 것,
지금도 사랑한다는 것,
계속 사랑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그리움의 대상 같은
그리움의 대상이 될
‘사랑’을
누군가에게 안겨 줄 것이라는 것.

작년 말에 찾아온 책,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
저마다의 마음에
그리움을 담고 있어서인지

그리움을 따라 나선길에
동행하는....
그리움을 안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길이 ‘기쁨’이 되고,
‘설렘’이 되고,
‘함께’가 되었습니다.

외로이 혼자 걷다
함께 걷는 이 길은
오롯이 행복 😺 😸 😹 🐱

벽,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길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날들,
몸부림치며 울부짖어도 보이지 않던 길...

벽이 있어,
걸어갈 수 없다면 넘어서 가면 되고,
날아가면 된다는
오기와 끈기, 해결의 눈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와 같이 힘든 삶의 문제를
한 가지 이상씩을
저마다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과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나지막이 고백합니다.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
함께여서 고맙습니다.

이젠 한숨 대신에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작가님,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삶의 의미를 찾으신 님들이여,
그립고 그립다, 그립고 그립다.”

#마음에길을내는하루 #장진희_저 #김주은_그림 #샘솟는기쁨 #그리움 #책읽어주는아빠 #오디오북 https://youtu.be/smrtRTnQA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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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예술혼 높이 날다
윤학 지음 / 흰물결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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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넘어 날아올라라
[한국의예술혼높이날다]~* 서평 ✈️
참 좋은 책이에요.
감동을 넘어서 삶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평범함을 넘어서 대작으로의
꿈을 꾸게 하였어요.
돈에 대한 바른 교훈을 많이 주었어요.

이재현 목사님이 이 책을 선물로 주셨어요.
이유가 뭘까, 생각했어요.
‘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신 이유일까요?

‘대중의 입맛에 맞추는 작가가 아니라
더 높이 높이 날 수 있는 작가가 되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혼을 뿜어내는 작가,
영혼으로 빚어내는 작가

별것 아닐 것이란 생각의 책이,
별이 되어 가슴에 남게 되었어요.
별이 된 책이에요.
내 가슴에 가 아닌 내 영혼에
빛을 비춰주었어요.
‘빛이 있으라’ 하신 창조주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는 책 🌟

가장 나다움이 뭘까요?
그것에 대한 답을, “‘가장 나답고 진솔한 그림’이란 무엇일까요?”로 질문하고 답합니다.
그것은 ‘창조주의 정신에 조금이라도 일치하고 소통해 보려고 노력한 무위의 작품이라는 의미겠지요.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그 노력을 보고 절대자가 응답하는 것이 신품을 그리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폐에 그림을 그린 화가, 그 작품에 걸맞는 인생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근원을 한(恨)이 아닌,
풍류요, 흥(興)이며 해학과 관용의 미학임을 표현하기를 원합니다.

가르치는 자라면 꼭 필독,
작가, 화가, 창조적인 자리에 있다면 필독을 권합니다.
밋밋한 인생에서 갈증을 느낀다면 영혼을 터치 당하는 마음을 갖게 될 책입니다.

#한국의예술혼높이날다 #윤학 #흰물결_출판사 #이재현목사님_선물 #일랑_이종상 #들리는설교유혹하는예화 #선율

더 자세한 내용은 ⬇️
https://m.blog.naver.com/pastorkyd/22299947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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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학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을 위한 현대신학 강의 3
김용주 지음 / 좋은씨앗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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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찾은 문장 🌳 🌵
“시간의 삶은 소망의 삶”
김용주목사님의 [정치신학이란 무엇인가] 중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소중한 작가들과 페친,인친이 되거나 소식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책에 대한 서평을 포스팅했습니다.
공유해 주신 두 곳까지 많은 친구가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내 글이 아닌 작가의 마당발(?) 때문인 것 같습니다.

🌳 🌵 🍄

우연히 ‘누가 눌렀을까, 댓글을 누가 달았을까?’ 궁금해 하며 찾아봤습니다.
몇 분의 작가님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댓글을 다시며 격려해 주신 분도 있습니다.

‘나는 어떨까?’를 생각해 봅니다.
과연 ‘아낌없이 다른 이들의 성공과 잘된 것을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있는가?’
‘그들의 기쁨을 내 기쁨처럼 받아들이고 있는가?’

헤롯은
자기의 왕권을 빼앗길까 봐,
‘예수님이 아기로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방에서 별을 보고 온 박사들은
예물을 드리며 경배했습니다.

‘나는 헤롯일까, 박사 중 한 사람일까?’

🌳 🌵
“시간의 삶은 소망의 삶이기 때문”에,
오늘 누군가의 잘됨을 축하하고,
축복해 주어야겠습니다.
그것은
훗날 내가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누군가를 축복하고 축하해준다면, 그것은 내게 에너지가 되어,
나도 저분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쓴 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길 원합니다.
또 누군가를 세워주고, 격려해 주기를 원합니다.
“시간의 삶은 소망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책 속에서 찾은 문장 🌲
“시간의 삶은 소망의 삶이기 때문”
김용주목사님의 <정치신학이란 무엇인가>
“시간의 삶은 소망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몰트만은 신자는 삶의 대낮 속으로가
아니라
새 날의 새벽 속에서 세워지며
낮속으로 들어가 살지 않고,
도리어 날을 넘어서서
무로부터 창조하고 죽은 자를 깨우는 자의 약속들에 의하여
올 것들의 기대 속에서 산다고 말합니다.”

“...재림의 현존은
시간으로부터 사라지는 것이나
시간을 정지상태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시간을 열고 역사를 움직이는데,
이는 이러한 현존은 비존재로 인한
고난으로부터의 차단이 아니라
기억과 소망 속에서 비존재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기대 속에서 사는 삶’으로 규정하면서...”(pp.207-208)

해피 설, 2023, 소망의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정치신학이란무엇인가 #김용주 #좋은씨앗 #본회퍼_와_몰트만_의_신학다시읽기 #이책으로공부하고싶어요공추위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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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우리 가족뿐입니다
김민철 지음 / 죠이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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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목사 부부와 함께 하는 식사의 자리로 초대해요~ 🍈
[성도는 우리 가족뿐입니다]~*서평

어느 날 나에게로 그가 왔습니다.
그는 목사님이라고 했습니다.
편집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민철상회’ 대표라고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큰 목회를 하겠습니다.’라고
큰소리치는 사람은 많지만,

“성도는 우리 가족뿐입니다” 라고
큰소리(?)치며,
자존심을 갖는 목회자도 없을 것입니다.

일부러 나를 울컥울컥 하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복잡한 신학 이론을 자랑삼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간증이 더 큰 감동이 되도록,
일부러 말을 꾸미거나 환경을 더 어렵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덤덤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그와 만나(책 속에서) 서너 시간을 이야기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나누었습니다.
다시 한 잔을 더 나누었습니다.

같이 일어났습니다.
고개 숙인 벼가 사르륵 거리는
논두렁을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가 먼저 갔습니다.
나는 그의 등 뒤를 보며 걸었습니다.
앞서가며 이야기하다가
뒤를 보며, 씨익 웃어 주었습니다.

바닷가에 다다랐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노는 바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평선 저쪽으로 노을이 찾아옵니다.
그의 이야기는 붉게 타 올라
내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
이 책은 “샬롬”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미사여구 없고, 조급함이 없고, 억지가 없습니다.
불안, 불평, 탓, 변명, 비교가 없습니다.
기쁨, 감사, 내일 그리고 평안함이 있습니다.

‘에세이’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목사님이 쓴 에세이’가 종교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을 지루하게 풀어 놓지 않았습니다.
원어를 설명하며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어 단어 하나 없었나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들려 주며
가슴에 무거운 돌을 얹어 놓는 대신,
개울을 잘 건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 주었습니다.

외부적 소명, 가장의 자리, 담임목사의 자리.....
나는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현타를 나열하기보다는

나를 부르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매일매일 성실하게 살도록 합니다.

부디 이 책이,
“샬롬의 재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와 이야기하듯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예수와 함께 식사하는 듯한 마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김민철목사 부부와 함께하는 식사의 자리 같은, 책의 세계로
그대를 초대합니다.

#성도는우리가족뿐입니다 #김민철 #죠이북스 #한솔교회 #에세이 #강인구_세움북스 #황지원_추천사_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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