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배우 되지 마>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꿈을 현실 가능하게 해 줄 책이다.

 꿈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꿈을 꾸고, 꿈을 찾으며, 꿈대로 살 것인지를 이끌어 주는 책이다. 유창하거나 화려하지 않는 그의 삶처럼 화려하지도 유창하지도 않는 내용이다. 해바라기를 좋아하는 그의 심성처럼, 한 곳을 바라보며 꿈꾸게 하고, 꿈을 실현하게 한다. 꿈을 찾는 청소년들과 청년들 그리고 인생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배우는, 배우는 사람이다.
찬란한 영광만을 바라보는 앵글속의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배우’라고 부른다.
이중성으로 변장된 그들의 모습을 보고 흠모하고, 닮아가기를 원한다.
그러다가 우리와 같은 모습을 보게 되면 흉물을 보듯이 외면하고, 사냥을 한다.

배우 류승수씨는 자신의 표현대로 배우는 사람이다.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을 좋아하고 그려보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한다.
오르는 그 길은 내려가는 길임을, 산봉우리에서 머무는 인생은 없다고 한다.

해바라기!
그는 해바라기이고 싶어 한다.
해바라기는 ‘한 곳만 바라보고, 끊임없이 기다리는 모습의 해바라기를 보고 있노라면 내 모습이 보인다. 태양만을 좇지만, 비도 맞아야 하고 세찬 바람도 견뎌내야 하는 그 모습이 너무도 의연하다. 때때로 한 겨울에도 그 뜨거운 노란색이 퇴색할 때까지 태양만을 좇는 해바라기를 본다. 그리고 내 안에서 수많은 상처와 뜨거움을 본다.’

해바라기와 같은 배우의 삶은, 상처,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기다리는 힘이다. 그래서 왜 배우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도, 배우 말고는 할 게 없어서다. 배우가 그만큼 좋다는 말이다.

인생은 배우의 삶이다.
배우가 진솔하게 자신의 인생 얘기를 썼기에 이 책은 더 윤기가 난다.
4년제 대학교를 갈 성적이 안 되었음도 솔직하게 밝힌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레드 카펫을 밟기를 원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고 맡겨진 단역, 조연, 주연에 아랑곳 않고 그 역에 최선을 다한다.

 완벽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게 (배우의) 인생이다.

배우는 감독에 의해서 역할이 정해지고, 배우는 그 역할에 맞는 옷을 입고, 맞는 얼굴을 하고, 맞는 얼굴을 한다. 하나님에 의해서 정해진 인생일진데, 그 역할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이 멋지지 않는가 싶다. 남의 역할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시기심으로 밤을 새우며 허송세월 할 것이 뭐 있겠는가?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배우의 인생이다.

인생에서 맞는 역할의 삶을 산다는 것은 이중성이라고 터부시 할 것이 아니다.
그 역할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 CEO로서 또는 간부, 가정주부, 교사, 농부, 성직자, 학생 등, 그 역할에 맞춰야 할 것이다.

‘일등만 생각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술을 푸는 개그를 통해서 웃고는 한다. 그 더러운 세상에 당당하게 ‘나 같은 배우가 되지 마’ 하지만, ‘당신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일등은 언젠 꼴찌가 될 수 있기에 난 일등이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배우입니다. 당당한 그의 자존감에 박수를 보낸다.


자존감이 있는 그는, 자만하지 않으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듯이 연습을 하며 중얼 거린다. ‘나는 신인이다. 나는 신인이다.’ 연습이 부족함을 느끼고는, ‘내가 이렇게 불성실하고 무책임하고 자만심만 있는 배우였던가?’ 질책하며 뇌까린다. ‘갈급함은 있으나 인내가 없고, 꿈은 있으나 노력이 없다.’ 그리고 자신에게 채찍질 하며 되새긴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이것이 인생의 예방주사라고 한다.

직업에 대한 배우의 명쾌한 해답.
“지금이라도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있다면 포기하는 게 좋다.” 타인을 향해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 말은 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화두다. 누군가의 만류나 앞으로 다가올 가시밭길 때문에 꿈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아직 해보지도 않고, 그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꿈이 아닐 수도 있다. 간절한 꿈을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버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건 진짜 꿈이 아니다. 그건 그저 잠시 현혹된 헛된 꿈일 뿐이다. 왜 나는 배우로 살고 있을까? 나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아니 다른 꿈이 없었다.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고 버릴 수 없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 당신이 가야할 길이다.”
 청소년들을 만나면 꿈에 대하여, 진로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하게 된다. 류승수씨는 그 해답을 명쾌하게 밝혀 준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던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꿈에 대하여, 직업에 대하여 나눠보자.
 “꿈도 경쟁력이다.”, “당신의 캐릭터를 만들어라.”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다른 달란트 재능을 주셨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강점으로 삼아라.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알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한다. 이것이 경쟁력이다. 
 꿈을 꾸는 순간부터 얻을 수 있는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을 제대로 아는 것이 내가 꾸는 꿈에서 길을 잃지 않을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가졌고, 재능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경쟁력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현재 배우라면 자신에게 나는 최고의 배우라는 믿음을 가져라. 그리고 관찰과 모방을 통해서 간접체험을 하라.

 두려움을 이겨내라.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간절함과 절박함이 필요하다. 최고의 배우들 중에도 카메라 울렁증, 카메라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그곳을 피하고, 숨어 버린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 두려움보다 더 큰 두려움은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는 것이다.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 고군분투 하여야 한다.

 <황산벌> 영화에서 계백장군은 외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여’


 “당신의 캐릭터를 만들어라”

 명품을 두른 인생이 아니라 명품 인생이 되어라. 진정한 명품 연기는 테크닉을 뛰어넘어 캐릭터를 창조해나가는 끈질긴 장인정신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배우가 관객들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바로 명품배우다. 

 이 책 ‘나 같은 배우 되지마’를 통해, 인생에 대해, 꿈에 대해, 직업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배우는, 배우는 사람이다. 배우는 배우는 사람, 그 사람을 통해 인생에 대해, 꿈에 대해, 직업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진솔한 책이다. 그리고 꿈을 찾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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