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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수업과 생활지도, 쏟아지는 업무에 지친 선생님들을 위한 처방전
노지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7월
평점 :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 이 책을 복사하라~
♡[나는 선생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한참이나 사색했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나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그것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로 바뀌었다.
코로나로 젖은 낙엽처럼 등이 바닥에 붙어버린 다음 세대들, 그들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절망 그 자체였다.
‘대체 저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하는 수업은 ‘재밌는 수업’인가?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고 있는가?
영화 대사처럼,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그러니 무조건 들어~’가 아닌
‘그들이 듣고 싶고,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맞다! 재밌는 것을 찾는 세대다. 그래서 나도 저들과 재밌는 수업을 해 보자.
그렇다고 재미만 있어야 하는가?
내가 전해야 할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의미다.
그래, 재미+의미를 찾도록 해 주자!
“우리 교육의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음 세대들이 학교나 교회학교에 왔을 때 희망을 갖게 되고, 지음 받은 그대로 살아가면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으로 살게 하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었고. 작가의 꿈이었다.
돈 몇 푼 받자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평범함을 거부한다면,
그들에게 꿈, 희망, 의미를 찾게 해야 한다.
가슴 뛰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하도록 하자!
이 책을 복사해 적용해 보라!
작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자신의 전공과목인 과학에 인문학을 접목했다.
나는 내가 하는 강의 주제인, 중독, 과의존, 생명존중, 성경에 인문학을 접목하자~
바로 그거다.
리더(교사)로서 확신을 심어주어야 함이 당연하다!
깨진유리창이론(Broken Window Theory)은 학교나 사회에 치명적이다. 그 깨진 유리창 조각을 빨리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생각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내가 탄 자동차가 ‘이미 글러 먹었다’고 아이들이 생각한다면, ‘글러 먹지 않았음’을 말해 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반(또는 공동체)’임을, ‘담임으로서 그렇게 만들거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더 이상 의지할 곳을 잃게 된다.
나는 사랑으로 가득한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내가 맡고 있는 강의, 수업을 위해 얼마나 수고하고 아파야 하나? 초롱초롱 맑은 눈망울을 가진 영혼들에게 자존감 있는 교사와 지도자로서 지식을 전달하고 있나?
작가의 고백처럼, 그들 앞에 서며, “난 정말 너희를 미워하지 않을 거야.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사랑만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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