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8-13  

쏠키..
쏠키, 다녀갔구나.. 급히 어델 좀 다녀왔다 밀린 작업 하나 해결하고, 스탠드 불빛에 부신 눈만 비비적거리고 있었어. 이번 휴가는 어떻게 된 것이 그 놈의 돈 안 되는 리포터 일만 해댄 것만 같아 아쉬워. 이제 슬슬 책이나 좀 읽어볼까, 하는데..나두 잠이 깨버려서. 여기 풀벌레 소리가 참 좋아. 안 자?
 
 
soulkitchen 2005-08-13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젠 그렇게 잠이 안 오더라구요. 결국 나가서 맥주 두어 캔 사갖고 그거 마시고 3시쯤 잤나 봐요. 금요일 밤에 일찍 자긴 억울하면서 토요일 오전에 늦잠을 자 버리면 또 그게 그렇게 아깝더라고요. 일찍 일어난다고 짜탈나게 할 일도 없음서 말이죠. 오늘도 여전히 더운데, 보니 하늘이 높고 간밤엔 정말 풀벌레들이 으띃게나 울어대던지. 가을이 머잖았죠.
근데 성, 휴가를 그렇게 일로 보내서 으쩐대요, 그래. 남은 며칠이나마 좀 뒤굴거림서 자유를 만끽하시라요. 엄니와도 시간 많이 보내시구요..

soulkitchen 2005-08-28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게 이 상황에서 어울리기나 한 말인지는 모르겠는데요..저는 언제나 엄마한테로 오고 싶어서, 어쩌면 그래서 집을 나서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집에 들어서는 자식 맞아주는 엄마의 그 얼굴...성님의 기분..저,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님...(요샌 어쩐지 말줄임표만 늘어요..)

soulkitchen 2005-08-2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에 앉아 있는 딸래미만 봐도 든든하고 좋으셨을 텐데요, 패륜아라니..무슨..그런 생각을 다 하세요. 요샌 자꾸 술이 먹고 싶어져서, 사실 살이 좀 찌긴 했어요. 술이 그게 은근히 사람 망치던데요. 몸도 나빠지고, 살도 찌고. 마시고 있는 딱 그 순간만 좋더라구요. 이제 나쁜 거 알았으니 좀 덜 마셔야겠건만, 또 그래지지가 않아요. 쩝..지금도, 자야하는데, 이러구 있어요...답답해라...

비로그인 2005-09-01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흣. 일케 보니까 쏠키만 모아모아, 한 곳에다 잔뜩 쟁여둔 거 같군! 맨첨부터 속마음을 페이퍼에다 남기려고 했는데, 스크롤바 끌어내려 빈 공간 찾아내기도 귀챦고 해서 여기다 적고 말았거든. 흠냐..사람들이 읽을 것만 같아 두려워지더라구. 게다 엄니랑 쩨쩨한 말다툼을 벌였거덩.. 쏠키!! 쏠키!! 쏠키!!

비로그인 2005-09-0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다 봤지롱~ 히힛.
쏠키!! 쏠키!! 쏠키!!
폭똘!! 폭똘!! 폭똘!!

비로그인 2005-09-0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어허! 무엄하도다! 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감히! (근데 노파님, 당췌 뭘 봤다는 게요? 그것이 궁금하도다..)쏠키두 그렇지! 목에 삑사리가 날 정도로 불러제끼는데 콧방귀라도 좀 뀌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 유감이군!!(지금 누가 누굴 조지고 있는 건가..쩝. 에궁, 낮술 한 잔 했더니 알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