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2005-03-07  

오랫만에 안부
서재 이미지가 바뀐 걸 보고, 부랴부랴 달려왔습니다. 한 동안 텅 빈 이 곳에 몹시 아쉬웠는데... 잘 지내시나요? 언니분도, 귀여운 아이들도 잘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랫만에 와서, 겨우 안부나 물으면서도, 저는 아주 많이 반갑습니다. 곧 봄이 올 것 같아요. 봄이 오면, 님에게 아주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soulkitchen 2005-03-0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정신없어라. 오늘 제가 어느 곳에 입사지원서를 넣었는데요, 첨부하는 자기소개서에 회사 이름을 잘못 적어넣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서류접수 마감도 하루 늦은 주제에 회사 이름도 제대로 써넣지 못하다니 이게 웬 난리랍니까, 그래. 일단 내일 면접을 보러는 갈 건데, 괜히 가서 몹쓸 소리나 듣고 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으그그그...

흐흣, 제가 좀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어 그렇지 저희 식구들은 잘 지내고 있어요. 언니는 이식한 지 이제 20일이 지나 백혈구 수치도 웬만큼 올라 이번 주 안에 퇴원을 하게 될 거고,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만 잘 하면 다 잘 될 것 같은 분위기예요. 하핫 ^^a

선인장님도 건강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시죠?
우리 잘 함 살아보자구요~!!

icaru 2005-03-1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접 잘 보셨어요? 솔키 님^^

soulkitchen 2005-03-10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잘은 아니구요, 그냥 보고 왔어요. 차비 주길래 빵도 사먹고 오랜만에 역에서 사람 구경도 하고, 올 때 갈 때 차 안에서 못 다 읽은 "신탁의 밤"도 읽고 그랬어요. 면접을 봤다기보다 무슨 봄나들이를 하고 온 기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