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실전 투자 Secret
신현강(부룡)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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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고 싶다. 부동산을 알고 싶다.
 
 매년 이렇게 되네이기만 했다. 그렇게 산지 10년이 넘었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 부동산을 좀 알고 있냐? 라고 묻는다면 대답할 말이 없다.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 나의 개인 경제지표는 볼 수록 한숨만 나온다. 부끄럽고 숨고 싶다. 하고 싶다고 말은 하고 다니는데, 그냥 공허한 외침으로만 끝낸 나의 작은 모습을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 행동으로 보여주리라.

 부동산을 알아야겠다는 다짐을 올해했다. 의식주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지도 못한다는 자괴감에 뭔가를 깊이 있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짐을 하게 되었다. 경제에 대한 무개념이 부끄러워질 즈음 부동산 클라우드라는 팟캐스트를 들었다. 그 팟캐스트에 초대손님으로 온 부룡이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눈이 떠졌다. 
 
 '부동산에 대해 이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수가 있었구나.' 그의 책을 꼭 보고 말리라... 그 다짐에 연장선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투자가 쉬워지는 완벽 실전 매뉴얼

 고수들은 상승장과 하락장에 상관없이 돈을 번다. 그 깊이 있는 철학과 내공을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을 탐독하면 고수의 반열에 오를 밑거름을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앞으로 꾸준히 멈추지 않고 도전할 그 이야기들의 시작이 될 것 같아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이 많아 다 옮기지는 못하지만 꼭 남겨놓고 싶다.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는 원리
1. 실수요가 증가하는 곳
2. 공급이 감소하는 곳
3. 투자 수요가 유입되는 곳

**가격이 오르는 부동산을 찾기 위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흐름'
1.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수요를 변화시킨다.
2. 정책은 입지를 만들고, 입지는 수요를 만든다.
3. 수요는 또 다른 수요를 부른다.

 싼값에 구입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그 노하우를 간결하게 정리한 내용이다. 

 기본 상식도 모르는 내게 찬찬히 설명하는 이야기가 더 쉽게 다가왔다.

** 3승 법칙, 지하철 개통 과정 중 '계획 발표', '착공', '준공'의 세 단계에 걸쳐 인근의 집값이 오르는 현상.

**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저평가 부동산 찾기
1. 정상적인 전세가 비율인 시장(50~60%) - 전세가 비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지 파악하라
2. 전세가 비율이 상승하는 시장(70~80%) - A -> B -> C 급 지역 순서로 실투자금이 적은 곳을 노려라.
3. 전세가 비율이 매매가를 위협하는 시장(80~90%) - 실투자금이 적은 곳보다는 좋은 입지를 먼저 선택하라.

가격의 움직임을 표로 정리한 내용이다. 시장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저평가 부동산을 찾기 위해서도 부단한 관심과 공부가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끈기를 가지고 자료를 모으고 생각을 확장하면 더 성장할 수 있다.

 경제도 그렇지만 부동산에도 사이클이 존재한다. 그 사이클을 잘 이해하고 투자해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고수들의 노하우를 습득해야 한다. 

 쉬운 투자 사례를 통해 수익률 계산을 보여준다. 

 전체 통계가 필요한 이유다. 특정 지역의 내용이 더 좋을 수 있겠으나 전체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꼭 봐야한다. 

 규제도 결국 시장의 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고수의 발걸음이 일반투자자들과 다른 이유는 정확한 분석을 통한 발빠른 선점이라고 생각한다. 고수의 반열에 들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할 분야다. 

내가 사는 곳이 아무래도 인천이다보니 관심을 접을 수가 없었다. 

 전체를 읽고 난 소감은 중급 이하의 투자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20년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노하우를 정리한 내용 덕분에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통해 철학을 완성하고 실전에 사용해야겠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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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멘토링 - 멘토를 찾아내고 멘토와 함께 성공하는 방법
켄 블랜차드.클레어 디아즈 오티즈 지음, 강주헌 옮김, 박종안 감수 / 성안당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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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찾아내고 멘토와 함께 성공하는 방법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명확한 주제다. 우리 삶에 멘토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어린 아이들의 무한 멘토는 부모인 것처럼 우리에게 무한한 신뢰를 줄 수 있는 멘토는 필요조건의 최우선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의 도움이 없이 성공한다는 사자성어, 자수성가가 있다. 나는 그 단어를 싫어한다. 스스로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길러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도움을 통해 성장하고 성공했다는 것을 거부하는 말이라 생각해서 그렇다.
 
 그런 말 대신 사용하고 싶은 말이 있다. 타수성가...
 다른 사람들의 손 덕에 성공했다는 말을 만들어 오래전부터 사용했다. 저작권 문제를 거론할까 걱정이긴 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본 단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멘토가 필요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켄 블랜차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자기계발서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책이 #칭찬은고래도춤추게한다 라고 생각한다. 켄 블랜차드는 그 책을 쓴 저자다. 이번 책은 공저로 서로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이루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함께 성공한다는 그 단어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나라에 필요한 이야기다. 짓밟고 올라가기만 하는 것에 익숙한 이전 시대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그만 멈추어야 한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멘토는 무조건 주기만 한다고 생각했던 오해를 씻어낼 수 있었다. 멘티와의 관계를 통해 멘토도 성장할 수 있다. 그 성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더 좋은 멘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나누면 풍성해진다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멘토와 멘티의 역할이 늘어나 서로 돕는 관계가 늘어나길 소망한다. 그렇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를 소원한다. 이 책을 통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천 가이드를 잘 따르다보면 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

 혼자 힘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세상에 일어나는 무수히 많은 일들은 협업이 필요한 것이 대부분이다. 사람들의 성공에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관계를 만들고 일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것이 순서다. 이 순서를 뒤바꾸면 관계가 틀어지거나 일이 막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중간 중간 정리하는 1분 지혜를 통해 요약내용을 한 번 더 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멘토의 약자를 바탕으로 순서를 나열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왜 멘토가 필요하고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멘토에 대한 역할에 대해 세분화를 거치면 더 유익한 방법으로 멘토링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멘티일지 멘토일지 어떤 역할을 맡을 지 모르지만, 두 가지 역할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멘티로써 멘토를 통해 성장한다면 언젠가는 나도 멘토가 될 수 있다. 성장하면 나누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함께 성장한 사람들일수록 나누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

 #1분멘토링 을 통해 멘토링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인식했다. 그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 더 큰 비전을 꿈꾸고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겠다. 
 실천 가이드의 사례가 나를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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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
필립 E. 테틀록.댄 가드너 지음, 이경남 옮김, 최윤식 감수 / 알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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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보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어떤 사건사고가 일어날 것인가. 나는 그것을 피하면서 아무 탈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등등의 궁금증에 많은 방법들이 계발되고 연구되고 있다. 예측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선택했다. 

 어렸을 때 본 영화가 기억 난다. 어린 친구들이 우연히 TV를 갖게 된다. 그 TV는 내일의 뉴스를 미리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그것을 통해 복권도 당첨되고 사고를 피해갈 수 있었다. 나중엔 욕심에 눈이 멀어 실수하게 되어 인생을 망치면서 끝났다. 
 
 결과에 상관없이 나는 그 영화를 보면서 참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그렇게 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런 로망을 벗어났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예측과 미래라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은 알게 됐다.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도 노력을 통해 성장하고 슈퍼예측가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뛴다. 

 너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 조차도 의미없이 사용할 때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도식화를 통해 더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다. 뭉뚱그려 사용하는 단어에 빈도를 줄이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정확한 사용이 필요하다.

 무지하게 어렵게만 접근하는 예측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는 비유를 든다. 원숭이가 던지는 다트의 확률만큼 빈도가 높으면 예측은 쉽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아니라 그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슈퍼예측가는 보통 대위법적 분석을 수행하되, 보통사람들이 머리 아프다고 포기하는 지점에서 계속 밀고나가 대립되는 의견을 끈질기게 비교해가며 종합한다. 

 성장 마인드세트를 가진 사람이라도 '그릿', 즉 열정적 끈기가 있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순하게 살라. 넉넉하게 사랑하라. 세심하게 배려하라. 다정하게 말하라.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길 것"

 이 책에 핵심이라 생각하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 쉽게 볼 수 있었다. 슈퍼 예측가의 성향을 통해 우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예견해 볼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자세의 일부분이 있다는 생각에 기특하기도 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노력과 끈기를 가진 사람들이 열심히 업데이트를 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그런 예측가의 대열에 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노력하는 것에 비례해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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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이런 책을 읽고 있었다. 기존에 있는 자기계발서는 '더 열심히 더 시간을 쪼개 쓴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어느 수준엔 공감했다. 전부를 인정하기에는 뭔가 찝찝했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서인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분개할 때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이 책을 통해 성공의 핵심이 무엇이냐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된다. 거창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이야기하지 않는다. 
 짧은 대화를 통해서 배워가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읽어보며 느꼈다. 주인공은 맥스 엘모어라는 노인을 만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조언을 듣는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런 일들이 그의 인생에서 나타났다. 
 
 매일이 똑같은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의 생활인 우리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내리는 일은 왜 없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일한 질문이다. 여기 주인공도 그런 똑같은 질문에 막막한 하루를 억지로 살아가고 있었다. 

기존의 성공전략은 하나도 쓸모 없다는 맥스의 말에 나도 충격을 받았다. 그런 거창한 목표가 오히려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든다는 그의 말에 이해가 되는 순간 마음이 요동쳤다. 열심히하면 된다고, 시간을 아끼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내 생각은 직원의 그것을 벗어나지 못했던 한계였다. 

 우리는 새로운 성공 전략을 배워야한다.

  실험을 꾸준히 매일 나아지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말고 실천하라고 한다. 거창한 것은 필요없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뭔가를 시도하라. 

  오늘의 목표는 내일의 굴레가 된다. 
 위의 열거한 사람들이 처음의 꿈에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위인들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목표가 전부가 아니다. 

 맥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내일은 오늘과 좀더 다른 내가 되자!
옳다 싶은 일만 골라 하면 끝내 어찌 되는지 아나?
열이면 아홉은 실패한다네.

 자주 부딪혀야 한다는 이야기의 조언이다. 자주 여러번 시도하고 경험해야 한다.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우연은 발명의 아버지?

 성공을 연구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건 아니거든. 사람들은 남의 성공을 보고서 그저 따라하기에 급급하지만, 진짜로 성공하고 싶다면 더 이상 남의 뒤를 따라 흉내내는 행동은 걷어치우게.

완벽함을 뛰어넘어 그 이상을 추구하라

 완벽한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아직도 실험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일단 무엇인가가 완벽하다고 생각해버리면, 그때부터는 경쟁자에게 먹히기를 기다리며 가만히 앉아 있는 꼴이지, 따라서 완벽은 곧 쇠퇴의 첫 단계인 셈이야."

 "그냥 마음 편히 즐기면서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되,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면 되는 거라네. 사실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하도록, 달라지도록 만드는 일은 어려운 일이야. 대부분 변화를 아주 싫어하거든. 그에 관한 이 늙은이의 녹슨 머리에 떠오르는 문장 하나를 읊어봄세."

사람들은 변화는 아주 싫어하지만, 
실험은 매우 좋아한다.

  "마땅히 해야 하는 이상의 것을 해내는 것"
 "진정한 성공은 마땅히 그래야 하는 이상의 것을 해냈을 때 얻을 수 있다네.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굉장해야지. 바로 마법처럼. 기적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는 새로운 장소에 놓인 낡은 아이디어에 지나지 않아.

 아이디어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소개했던 내용이 기억이 난다. 
 몇가지의 리스트를 적고 주어와 서술어가 연결되는 것에 짝을 짓는다. 두 개의 리스트를 만들고 나서 서로의 리스트 중에서 하나씩 짝을 지어 연결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든다. 
예를 들면, A페이지에 11번 내용에 B페이지 2번 내용을 연결한다. 

 A 11번 "학교에 간다."
 B 2번 "엄마가 아프다."
 
 "학교에 가는 중에 엄마가 아팠다." 이런 식의 연결을 계속 연습하다보면 아이디어의 발견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을 하는 방법을 계속 연결지어 새롭게 발견해보는 것이다. 고정관념을 뒤집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맥스의 이야기를 나도 배웠던 귀한 시간이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던 과거를 벗어버리고 새롭게 시도하는 인생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사람이 되게, 
실험에 실패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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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경영 - 비즈니스 어떻게 성공시킬까
칸노 히로시 지음, 윤태성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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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패턴을 읽으면 성공이 보인다.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나도 이렇게 생각한다.
 성공에서 배울 점보다 실패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이다.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너무 많다. 많은 부분이 옳다. 그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런 방법을 통해 성공했다. 그 노하우를 나누고 싶어 하는 그들의 마음도 알 것 같다. 그 성공의 위치까지 오른 것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 성공의 법칙이 누구에게나 적용 될 만고불변의 법칙이냐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가진다. 그들이 성공한 방식대로 똑같이 하면 누구나 성공할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낮은 확률에 배팅하고 싶다.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링컨을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른 많은 대통령도 링컨대통령을 존경한다. 닮고 싶다고 말도 한다. 

 나는 지금 시대에 링컨이 다시 살아돌아온다고 한들 이전의 그 존경받는 모습으로 은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다. 시대가 바뀌었다. 링컨의 사람을 향한 기본적인 마음엔 변화가 없겠지만,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과 완전히 다르다. 똑같은 방식으로는 성공을 할 수 없는 이유다. 같은 문제를 다른 해결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변수가 너무 많아졌고, 상황이 바뀌었다. 그런 이유로 링컨이 다시 온다하더라도 위대한 국가를 이끄는 리더의 모습에는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약간 곁길로 가서 다시 사업으로 돌아온다. 

 비즈니스는 더더욱 그렇다. 시대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예전의 성공만 믿고 같은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같은 성공이 두번 연속으로 이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실패를 통한 배움이 필요하다. #승자의경영 을 통해 그 사실을 배울 수 있다. 20년 넘게 수 많은 기업을 컨설팅하고 교육하면서 노하우가 쌓인 저자의 실 사례가 머릿속에 남는다.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배워야 한다. 그것이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성공의 접근 시각이 좋다고 생각했다. 성공하고 싶은가? 함정을 피해 실패를 피해 가면 된다. 이 단순한 진리를 많은 기업들이 간과한다는 것을 수도 없이 봐온 것이 증거라고 말한다. 쉬운 것이지만 지속할 수 있는 기업만이 성공의 길을 간다. 
 
 지뢰를 피해야하는 것, 그것은 실패를 통해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의 길로 가는 가장 안전한 길이다.
 
 성공의 충분조건을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은 성공의 필요조건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지지 않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기업을 오래도록 성장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축구에서 공격은 사람들을 환호하게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우승하는 것은 수비가 강한 팀이다. 
 멋져보이고 화려한 것이 성공을 보장 하지 않는다. 
 별거 없어 보이고, 화려하지 않지만, 지뢰를 제거하며 가는 길은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가 필요한 것이다. 기본으로 해야할 것에 너무 무심하면 실패한다. 간단하지만, 필요한 지혜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감사하다. 

 자라와 유니클로의 사업 모델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아는 시간이었다. 같은 패스트 패션 기업(SPA)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좁은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였다. 

 포인트라는 기업은 잘 모르지만, 다른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업을 성장시키는 그들의 전략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자라와 유니클로만 아는 내 무지이기도 하겠다.

성공의 세 가지 필요조건
지지 않는 전략X타사를 능가하는 노력X시대의 운 = 성공

당연한 것을 소홀히 할 때 받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유니클로.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회장. 

경영은 당연한 일을 얼마나 
제대로 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론으로만 무장했다고 교만한 사람들은 SWOT 분석 외에 것은 모른다. 나 부르며 지적하는 줄 알았다. 

 스타벅스 이야기를 보며 또 하나를 배운다.

 스타벅스는 하나 독특한 점이 있다. 한 지역에 집중해서 매장을 내는 도미넌트 전략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도미넌트 전략은 지역 집중을 통한 효율성 추구가 목적이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전략은 정반대였다. 과밀하게 매장을 만들어 각 매장에 고객이 너무 많이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비효율을 노린 전략이다. 언제 방문해도 항상 혼잡하고 긴 행렬이 있는 카페라면 고객이 여유 있게 쉴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없다. 한 매장당 고객 수를 줄이고 일부러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했다. 
 - P.254

 그들의 도미넌트 전략에 대해 돈 많이 벌라고 별 짓을 다한다고 오해했던 내 무지를 회개하는 시간이었다. 고객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그 전략을 정반대로 사용한 그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비즈니스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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