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명확한 주제다. 우리 삶에 멘토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어린 아이들의 무한 멘토는 부모인 것처럼 우리에게 무한한 신뢰를 줄 수 있는 멘토는 필요조건의 최우선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의 도움이 없이 성공한다는 사자성어, 자수성가가 있다. 나는 그 단어를 싫어한다. 스스로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길러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도움을 통해 성장하고 성공했다는 것을 거부하는 말이라 생각해서 그렇다.
그런 말 대신 사용하고 싶은 말이 있다. 타수성가...
다른 사람들의 손 덕에 성공했다는 말을 만들어 오래전부터 사용했다. 저작권 문제를 거론할까 걱정이긴 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본 단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멘토가 필요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켄 블랜차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자기계발서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책이 #칭찬은고래도춤추게한다 라고 생각한다. 켄 블랜차드는 그 책을 쓴 저자다. 이번 책은 공저로 서로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이루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함께 성공한다는 그 단어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나라에 필요한 이야기다. 짓밟고 올라가기만 하는 것에 익숙한 이전 시대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그만 멈추어야 한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멘토는 무조건 주기만 한다고 생각했던 오해를 씻어낼 수 있었다. 멘티와의 관계를 통해 멘토도 성장할 수 있다. 그 성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더 좋은 멘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나누면 풍성해진다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멘토와 멘티의 역할이 늘어나 서로 돕는 관계가 늘어나길 소망한다. 그렇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를 소원한다. 이 책을 통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천 가이드를 잘 따르다보면 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