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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화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지음, 정미애 옮김 / 문학세계사 / 2010년 5월
평점 :
정신건강에 문제를 겪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은, 늘 뭔가 위안이 될만한 치료법을 찾아나선다.
강약의 정도는 있겠지만 경미한 우울증이나 피해망상은 현대인에게 일상적인 것 아닐까?
그렇게 따지면 이 책은 전문적인 서적이지만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신의학을 전공하고 각종 대체요법을 연구한 필자는 정신 건강이 단순한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여러 각도에서 근거를 들어 짚어준다.
감정뇌와 심장,마음의 연결고리에 대해 짚어주면서 간단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방법들은 간단하지만 결코 그 밑에 깔린 이론과 설명은 간단하지 않다.
마음의 상처나 정신적인 문제가 얼마나 생리적인 현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뭐랄까, 몸을 움직이면서 하는 치료로 이만큼 마음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