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여자, 돈, 행복의 삼각관계
리즈 펄 지음, 부희령 옮김 / 여름언덕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돈에 대해서 이만큼 솔직한 책이 또 있나 싶다.
원제가 좀 책 내용과 맞지 않는데,
원제의 부제인 Women, Emotions, and Cash가 가장 내용과 잘 맞는다.
주제랄까 내용은, 한마디로 여자들의 그 헛갈리는 경제관념. 돈과 감정을 제대로 구분 못하는 자세를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아주 바닥까지 파고들어간다. 본능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부분에서 파고든다.
대체 왜 여자들은 돈에 대한 애증의 자세를 이어가나? 필요는 하면서 모른 척 하고, 돈얘기 하는 건 싫어하고, 아무리 친해도 경제관이나 은행잔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물론 엄살들은 많이 떤다. 단순히 "나 돈없어 죽겠어-" 정도 선이지만..)
가벼워보이는 표지와 뭔지 딱히 감이 안오는 책 설명때문에 읽기가 꺼려졌으나,
읽고 나서는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어진 책.
누구보다도 돈과 부자를 밝히면서 겉으로는 하대하는 남자들도 읽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