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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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알라딘에서, 많은 사람들의 별을 그러모은 책이라 갈등없이 샀다.
그런데....생각보다 별로다. 기대가 컸나보다.
사실 우리집도 책 좋아하는 걸로 치면 만만치 않은 집이다.(솔직히 다른 가족 중에서 이런 가족은 본 적이 없다 아직..)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의 책에 대한 집착이랄까 애정이랄까 버릇을 보면서 웬지 이건 아니라는 느낌이 자꾸 들었다.
나중에는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 아니, 이렇게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은 사람들이 대체 책에서 배운 게 그렇게도 없단 말이야?
하는...음.
책을 소유하는 버릇이나 지적 허영에 휘둘리는 모습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좀....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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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돌이 2007-05-1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진짜 공감이에요. 전 이 책에서 딱 하나 건졌어요. 버지니아 울프의 <일반독자> 인용을 읽고 <일반독자>를 읽게 되었다는 것...

그 외에는 별 거 없었어요. 책을 소유하는 버릇이나 지적 허영에 휘둘리는 모습이 대부분2222222222

우주돌이 2007-05-1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도넛공주님 리뷰랑 페이퍼를 많이 읽다보니, 이제는 이미 아는 사람인것처럼 혼자 생각해버렸네요. 앞으로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도넛공주 2007-05-13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우주돌이님. 공감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자주 놀러오세요.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