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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장사 1
미츠카즈 미하라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전문 직업을 다룬 만화가 워낙 많아졌기도 해서,
점점 특이한 직업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직업 자체의 특성만으로 인기가 있는 만화는 탐정, 의사, 경찰 정도가 아닐른지?
농담처럼 '이러다 장의사 만화 나오는 거 아냐' 했는데 드디어 비슷한 게 나왔다.
사화장사.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시체를 화장해서 관을 열었을때 살아생전 모습처럼 생기있게 보이게 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작품의 질이 떨어진다.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해준다! 하는 광고 카피에 혹해서 봤더니만....꽃미남 주인공의 여성편력과 연애담에 작가는 더 공을 들인듯. 그나마도 재미는 없지만. 최소한 그 직업에 대한 흥미는 팍팍 불러 일으켜야 전문 만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튼 요즘 집어드는 책 중 실패한 선택이 많아 의기소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