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에 '부자' 들어간다. 심지어(?)는 의사가 쓴 책이다.
지하철에서 열심히 읽는 사람들도 몇 본 바 있다. 그러나 손을 내밀 수가 없는 부류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싫었다.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요즘 출판계의 구미에 당길만한 기획이다 싶었다.
그런데 내용이 그런 생각을 산산조각냈다. 여러 방면에 도인들이 있다지만 이 분이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 인품에서 나온 진심어린 글이라면 어떤 소재를 다루어도 감탄할만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정말 내게는 충격적인 책이었다.
물론 제목만 저렇지 막상 실제적으로 돈버는 팁을 준다든지 하는 내용은 없다. 오히려 경제개론이나 경제를 예로 들어 설명한 철학책에 가깝다.
개인적으로는 부록으로 주는 책이 더 마음에 들었다. 얇다는 이유로 부록을 먼저 읽고 본 내용을 읽었는데, 본내용이 미적지근하게 느껴졌을 정도.
자본주의 사회 돌아가는 꼴이 분통터지는 사람들도 읽을만하다. 아니, 그런 이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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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7-15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저도 이 책 읽고 경제/경영서, 실용서적에 대한 편견이 깨졌습니다. :)

도넛공주 2007-07-1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프락사스님.부록도 읽어보셨어요? 전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마늘빵 2007-07-16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부록이 원래는 나오지 않을 책인데 저자의 애정으로 따로 묶인거라죠. 대단했습니다. 이 사람 유명할 만하고, 그만한 대접을 받을만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