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한글쓰기 : 단어 100 또박또박 쓰기 100
아이즐 편집부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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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울 아들 글씨.

 

열심히 쓰고 있지요?

요즘 지우랑 같이 하고 있는 한글 교재에요.

 

아직 조금 어려운 듯 해서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만 6-7세 아이들에게 딱 좋을 것 같아요.^^

단어 100개가 들어있어서 교재가 얇지만은 않아요.^^

울 아들 속도라면 아주 오랜 기간 쓸 수 있겠네요. ㅎㅎ

 

 

처음에는 자음과 모음 따라쓰기가 나와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글씨 순서와 글씨칸이랍니다.

 

아이랑 순서대로 따라 쓰기 편하게 안내되어 있어 좋은걸요.

이 책 쓰기 전에는 글씨 순서를 제가 적어주고 그랬는데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졌어요. ㅎㅎ

 

그리고 글씨 쓰면서 항상 생각되던 것이 글씨를 칸 안에 그것도 중앙에 적는 것이 어려운거구나..

이걸 어찌하나 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네칸으로 나뉘어 있으니 아이들 쓰기도 훨씬 쉬울 것 같아요.

자음과 모음을 따라쓰면서 익힌 후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단어 쓰기 시작!

 

단어는 이렇게 분류되어 있더라고요.

농장동물은 농장동물끼리 물건은 물건끼리.

처음 단어 쓰기 전에 이렇게 농장동물들 그림자와 글자 연결하는 선긋기 장이 있어요.

 

책 살펴보니 사진이랑 글밥이 재미있어요.

사진도 아이들 사진으로 나와 있고요.

글밥 같은 경우 아이랑 같이 띄엄띄엄 따라읽으니 한글 공부도 되네요.

이 교재 다 쓰고 나면 단어도 잘 알고 또박또박 글씨도 잘 쓸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이 책 끝내면 같은 출판사 교재의 의성어, 의태어 쓰기도 꼭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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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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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뭐하니?
 
 
주말 아침부터 열심히 뭔가 만지작거리는 울아들이랍니다.
바로 칠교놀이라고 해야하나.
다양한 모양 스티커를 이용해서 뚝딱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지우가 만든 작품들. 처음에는 책에 있는 걸 보고 따라 만드는 수준이지만요.^^
 
 
 
 
나중에는 지우만의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짜잔~~
 
흠...조금 썰렁하고 참 간단한 작품이지만^^
 그래도 본인은 아주 뿌듯해했다지요.
 
 
 
지우가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칠교놀이는
 바로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로보카폴리의 내용들이에요.
 
처음에는 지우가 좋아하는 로보카폴리가 나오는 단순한 스티커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책 소개 보면서 바로 내용에 반했다지요.
 
아이랑 수학동화 읽으면서 살짝 접해본 칠교놀이보다
다양한 도형을 이용해 좀 더 확장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몇번이고 다시 붙이고 뗄 수 있는 매직 스티커라는 점.^^
 
매직스티커가 솔직히 더 경제적이라서
 
그리고 이 스티커북은 스티커가 찐득거림도 없고 뭐라고 해야하나..
스티커의 접착 부분이 떨어져나오는 것도 없어서 참 편하네요.
 
울 아이가 이 책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자니..
 처음에는 로보카폴리 친구들 이름 익히면서
친구들을 브룸스타운에 배치시키면서 재미있어하고
 
지금은 이 다양한 도형으로 여러가지 모양 만들기에 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마무리는 이렇게 제자리에 다시 붙이기.
 
 
우리집 책들 중 퍼즐책이나 이런 스티커책들
살펴보면 군데군데 없어진 것들이 아주 많다지요.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에 이렇게 자기 자리에 다시 붙여놓으면
뭐가 빠졌는지 주변을 다시 찾아볼 수 있고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다른 스티커북들도 이렇게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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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만날 준비됐니? - 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6
김영미 지음, 황정하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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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재우고 남극의 눈물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때 나왔던 이야기가 바로 황제 펭귄 이야기.

 

정말 저런 부성애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심조심 알을 품는 아빠 펭귄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무엇보다 그 추운 겨울 알을 놓치는 바람에 얼어버린 알을 어떻게든 다리 위로 올려 품으려는 황제 펭귄들.

그리고 부화하지 못하는 알들을 끝까지 놓지 못하는 황제 펭귄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하기도 했었습니다.

 

전 그날 귀여운 아기 펭귄이 태어나 자라는 모습까지 시선을 떼지 못했었지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크면 이 프로그램은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더불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가운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바로 "아빠 만날 준비됐니?" 입니다.

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라고 하니, 아이들에게 빨리 읽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답니다. 

 

 


 

 

 

황제 펭귄 아빠가 알 속의 아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되는 글밥.

 

그림도 인상적입니다. 아빠 품에 안겨있는 알의 모습이 크게 그려져 있어요.

어떻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첫 장 그림부터 너무나 제 마음을 끄는 책입니다.


 

 

 

아빠가 아가에게 준비됐냐고 하지만, 알 속의 아가는 나가기 싫다고 이야기해요.

 

 

그런 아가에게 들려주는 아빠의 바깥 세상 이야기.

아빠가 널 얼마나 보고싶어하는 지의 이야기.

 

아빠와 아가가 말을 주고 받는 형식의 글밥이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읽어줄 때도 아빠 목소리, 아기 목소리로 읽어주게 되니

아이도 그 대화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경우 비유적인 표현도 들어 있어서 시적 느낌이 드나봅니다.

 

아빠의 자랑스러운 목도리, 황금빛 노을...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황제펭귄이라고 부르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 아빠.


 

 

 

 

바로 그 추운 한겨울에 아기 펭귄을 품고 탄생시키는 것. 그것이 황제펭귄의 이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허들링하는 황제펭귄들의 모습도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눈보라가 치는 모습이 그림만 보아도 그 추위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허들링으로 지켜내려는 것은 바로 우리 아가들.

 


 

 

아빠는 펭귄들의 일상도 이야기해주어요.

즐겁게 미끄럼틀도 타고 친구들과도 놀고.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아빠와 말을 주고받으며 드디어 아기 펭귄이 결심을 했어요.

 

나도 이제 나가겠어요.

 

 

 

알을 깨고 나온 아기 펭귄이 아빠에게 전하는 말.

 

"아빠, 안녕?" 이 짧은 글밥이 왜 이리 감동적일까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눈빛으로 말하던 엄마, 안녕, 아빠 안녕.

그 순간이 생각나서일까요.

 


 

 

 

오 이 감격! 오 내 사랑!

아기를 맞이한 이 기쁨은 영원하리라.

 

마지막 아가의 말 뒤에 나오는 한편의 시가

 제가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은 원래 아이에게 황제펭귄이 알을 품는 모습이라든가

펭귄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책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책을 보니, 더 많은 걸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황제 펭귄을 통해 우리 엄마, 아빠의 모습도

그리고 이렇게 소중하고 온 세상의 기쁨으로 태어난 존재가 바로 나라는 사실.

 

 

아직 아빠 펭귄의 말이 머릿 속에는 물음표로 떠다니겠지만,

비록 마지막 이 시구에 엄마가 감동하는 느낌을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따라서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서 그 감동을

조금은 느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이랑 함께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엄마가 더 좋아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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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웅진 우리그림책 15
고서원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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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책 참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나온 책도 참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바로 " 시골쥐와 감자튀김"

 

 


 

 

시골에서 감자도 캐고 채소도 재배하면서 살고 있는 시골쥐는

맛있는 감자를 보자 서울쥐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서울쥐를 초대하여 찐감자를 내놓아요.

 

하지만 서울쥐 반응은 "아직도 이런 걸 먹고 사는거야?"



 

나 따라 서울 가자.

 

그래서 나선 시골쥐의 서울 나들이.

서울에는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온통 즉석식품들이 즐비해있지요.

그리고 찐감자만 맛보던 시골쥐는 감자튀김의 맛도 알게 되고요.



 

 

어느날은 서울에서 무서운 고양이를 만납니다.

으악~ 도망가자!! 하지만 서울쥐가 쯧쯧~~~

 

서울 고양이들은 더 이상 쥐를 잡아먹지 않아.

얼마나 먹을 게 많은데~~

 

헉...고양이가 콜라를 먹고 그 옆에 우리네가 참 좋아하는 과자가 있고...

 

정말 고양이는 쥐를 봐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골쥐는 뒤룩뒤룩 살 찐 고양이.

그리고 별 의욕없이 살아가는 고양이 모습 속에서

지금 현재 서울 생활에 취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보게 되지요.

 

그리고 결정합니다.

난 시골로 갈래~~~



 

 

시골에 열린 맛있는 방울 토마토 그리고 채소들.

정말 맛있다면서 먹는 시골쥐의 모습이 한없이 밝습니다.

 



 

 

이 책은 현재 우리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와 즉석식품에 익숙해지고 그런 음식을 먹으면서 텔레비전만 보고..

그러면서 점점 살만 찌는 내 모습, 흐리멍텅한 내 눈빛을 보며 시골쥐는 더이상 이런 삶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좋지 않다는 걸 깨닫고 다시 시골로 돌아가 행복함을 느낍니다.

 

 

 

지우랑 시골쥐와 감자튀김을 읽는데 앞에 나오는 감자튀김이며 과자며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엄마! 난 이것도 먹고 이것도 먹고 이것도 먹을거야. 다 사주세요~~

 

흠...마지막에 이런 음식만 먹어서 시골쥐가 흐리멍텅해지고 살만 쪘지?

과일도 먹고 채소도 먹어야 건강해진대.

라고 했더니.. 울 아들..." 하지만...."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바로 고양이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느껴졌대...무슨 일일까?

 

엄마! 고양이가 나타났어!!

 

그럼 확인해볼까?

 

우와~ 고양이다~~~~



 

 

책을 읽고나서 아이랑 같이 가베로 감자튀김도 만들어보았어요.

다음에는 방울 토마토 나무 만들기를 해볼까 싶네요. ㅎㅎ





아직은 책 속에 과자와 감자튀김에 눈길이 많이 가지만^^

내년이면 시골쥐의 서울 나들이를 통해 이 책이 주는 의미를 깨닫게 되겠지요?

 

아이랑 읽기 좋은 그림책. 요즘 매일 읽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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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될래요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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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티커북을 넘 좋아하다보니..정말 다양한 스티커북 많이 접해보았네요.^^

유명한 붙여도 끝이 없다던 엄청난 양의 스티커북부터해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스티커북들까지...

 

  

예전에는 단순히 붙이기만 했던 스티커북을 떠나 이제는 5살이니 좀 더 생각하고 붙이는 스티커북을 접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역할놀이 스티커북을 선택하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요리사와 관련된 스티커북으로 놀았고

오늘은 선생님이 될래요라는 역할놀이 스티커북으로 놀았네요.

 

스티커 양이 아주 많은 책이에요.

 

게다가 스티커 페이지 구성도 괜찮고요.

어떤 건 제가 가위로 오려서 쓸 부분만 아이에게 주는데 오리기도 헷갈리는 스티커 많았거든요.

요건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은 듯.

 

무엇보다도 역할놀이하기 좋은 스티커북이라서 내용이 마음에 들더군요.

울 아이도 선생님을 좋아하다보니, 저녁에 유치원 선생님한테 전화해달라고 하고~

선생님이 좋아~~ 라고 몇번씩이나 얘기하기도 하고..

 

 

가끔 아이 말투에서 선생님 말투를 예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선생님 역할놀이하면서 놀 수 있는 책이니 더 재미있었겠지요.

이 책에는 미술 선생님, 과학 선생님, 영어 선생님 등등

다양한 선생님과 교실 안의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신나는 운동회도 있고요.

 

각 장마다 아이들은 수업하 듯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미술 선생님 만나는 장에서는 예쁘게 스티커로 바다꾸미기를 하고요.

과학 선생님을 만날 때는 실험보고서를 보며 과학실험도 해볼 수 있지요.

 

아이가 책을 보더니 난 이거할래! 하고 하나 정하면 제가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 주었네요.

 

 

오늘은 영어 선생님 해보겠다네요.

 

그래서 같이 스티커를 붙이면서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이 장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 내용을 영어로 배우는 장면이거든요.

 

돼지는 pig~ 하면 지우가 피그~

 

 

지금은 울프~ 라고 발음하며 붙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아기돼지 가면 스티커로 붙여주면서 자기도 가면 쓰고 싶다네요. ㅎㅎ

 

한번 스티커북이 재미있으면 울 지우는 계속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책을 뒤적뒤적하더니 음악 선생님 해보겠다고 합니다.

 

스티커도 조심스럽게 붙이고 음악 시간에 필요한 악기들도 같이 확인하고~~~

 

선생님처럼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지휘봉 할만한 걸 가지고 왔어요.

 

 

 

 

무슨 노래할까?

그랬더니 요즘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구름빵 노래를 부르자네요.

 

아빠가 옆에서 이렇게 지휘하는 거라고 4박 지휘를 가르쳐주는데

지우는 내가 할거야! 그러더니 막 휘두르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지우하는 모습이 우스워서 한참 보다가 엄마는 저녁준비하러 고~

지우는 아빠 붙잡고 또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했네요.^^

 

오늘 저녁에는 심심해하며 이리저리 배회하지 않고(?)

재미있게 요 책으로 놀았네요.

 

 

아이가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니 요 스티커북 엄마 마음에도 들었네요.

여러 종류의 역할놀이 스티커북들이 많던데 저렴한 사이트 찾아서 구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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