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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될래요 ㅣ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스티커북을 넘 좋아하다보니..정말 다양한 스티커북 많이 접해보았네요.^^
유명한 붙여도 끝이 없다던 엄청난 양의 스티커북부터해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스티커북들까지...
예전에는 단순히 붙이기만 했던 스티커북을 떠나 이제는 5살이니 좀 더 생각하고 붙이는 스티커북을 접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역할놀이 스티커북을 선택하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요리사와 관련된 스티커북으로 놀았고
오늘은 선생님이 될래요라는 역할놀이 스티커북으로 놀았네요.
스티커 양이 아주 많은 책이에요.
게다가 스티커 페이지 구성도 괜찮고요.
어떤 건 제가 가위로 오려서 쓸 부분만 아이에게 주는데 오리기도 헷갈리는 스티커 많았거든요.
요건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은 듯.
무엇보다도 역할놀이하기 좋은 스티커북이라서 내용이 마음에 들더군요.
울 아이도 선생님을 좋아하다보니, 저녁에 유치원 선생님한테 전화해달라고 하고~
선생님이 좋아~~ 라고 몇번씩이나 얘기하기도 하고..
가끔 아이 말투에서 선생님 말투를 예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선생님 역할놀이하면서 놀 수 있는 책이니 더 재미있었겠지요.
이 책에는 미술 선생님, 과학 선생님, 영어 선생님 등등
다양한 선생님과 교실 안의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신나는 운동회도 있고요.
각 장마다 아이들은 수업하 듯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미술 선생님 만나는 장에서는 예쁘게 스티커로 바다꾸미기를 하고요.
과학 선생님을 만날 때는 실험보고서를 보며 과학실험도 해볼 수 있지요.
아이가 책을 보더니 난 이거할래! 하고 하나 정하면 제가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 주었네요.
오늘은 영어 선생님 해보겠다네요.
그래서 같이 스티커를 붙이면서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이 장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 내용을 영어로 배우는 장면이거든요.
돼지는 pig~ 하면 지우가 피그~
지금은 울프~ 라고 발음하며 붙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아기돼지 가면 스티커로 붙여주면서 자기도 가면 쓰고 싶다네요. ㅎㅎ
한번 스티커북이 재미있으면 울 지우는 계속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책을 뒤적뒤적하더니 음악 선생님 해보겠다고 합니다.
스티커도 조심스럽게 붙이고 음악 시간에 필요한 악기들도 같이 확인하고~~~
선생님처럼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지휘봉 할만한 걸 가지고 왔어요.

무슨 노래할까?
그랬더니 요즘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구름빵 노래를 부르자네요.
아빠가 옆에서 이렇게 지휘하는 거라고 4박 지휘를 가르쳐주는데
지우는 내가 할거야! 그러더니 막 휘두르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지우하는 모습이 우스워서 한참 보다가 엄마는 저녁준비하러 고~
지우는 아빠 붙잡고 또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했네요.^^
오늘 저녁에는 심심해하며 이리저리 배회하지 않고(?)
재미있게 요 책으로 놀았네요.
아이가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니 요 스티커북 엄마 마음에도 들었네요.
여러 종류의 역할놀이 스티커북들이 많던데 저렴한 사이트 찾아서 구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