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cd 틀면 신나서 춤추네요. 넘 좋은 책이에요^^

인기 동요 - 유치원 선생님이 뽑은 ㅣ 보들북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8월

보들북 인기동요~

어릴 적부터 아이에게 동요를 많이 들려주고 싶어서 제일 먼저 구입한 책이 바로 모 출판사의 인기동요책이랍니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 그 내용은 보지도 않고 선택했더랬죠.

아이가 태어나고 항상 틀어줘서 그런지..

지금 울 아이~ 동요만 나오면 신이나서 손 흔들고 웃고 그래요.^^

제가 아이에게 동요를 들려주게 된 이유는?

주변에 어떤 엄마는 어릴 적부터 들려주었던 동요를 아이가 말을 시작하면서 금새 따라하더래요.

그 말을 듣고 어릴 적부터 들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였죠.

그런데 그 인기동요책은 한계점이 바로 요즘 아이들이 많이 부르고 내용이 좋은 동요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아이를 제 배에 얹어 가끔 "사랑해요"라는 노래를 불러주며 손으로 작은 동작도 같이 하곤 하는데 이 노래도 없어서...

그래서 이 보들북 인기동요가 눈에 딱 띄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참 좋은 말"이라는 노래가 있어서요^^

그렇게 선택한 보들북 인기동요~~~

정말 도착하는 순간부터 맘에 들었어요.

우선 책 표지도 아이의 눈길을 확 끌지만, 동요 cd 라벨도 너무 깜찍하고 귀엽더라구요.

귀여운 악어가 노래부르는 라벨~~ 한 눈에 띄네요.

요즘 매일 하루에 두번 오전, 오후..이렇게 이 동요를 틀어주는데, 아이랑 함께 들으면서 하나씩 좋은 점들이 발견돼요.

첫번째, 50곡이라는 아주 많은 노래가 담겨져 있어요.

그리고 초반부에 이야기했듯이, 요즘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동요인 "참 좋은말" "이렇게 살아가래요" 라는 노래가 있답니다. 또한 그 전에 자주 듣던 동요에서 보지 못했던 노래들도 많더라구요.
"김장 노래" " 굴 속의 작은 곰" 같은 새로운 노래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좋아요.

두번째, 노래가 지루하지 않고 끝날 때까지 즐거워요.
최근에 아이 영어동요책 선물 받았는데, 그걸 틀면 아이가 별 반응이 없어요.

왜냐하면 낮은 톤의 남자 성우 목소리처럼 2명이 부르는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이 보들북 인기동요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누나 또래의 아이 목소리로 밝게 부르니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악어 떼 라는 노래의 경우, 좀 더 실감나게 부르기 위해 남자 목소리로 불리는 데다가 엉금엉금 기어서가자! 라는 부분에서도 뭐랄까요.

스타카토 느낌까지 잘 살리며 그 분위기가 느껴지는 목소리로 부르거든요. 그리고 노래 후반부로 가면서 함께 걸어가듯 합창하는 목소리~ 한마디로 곡의 느낌을 잘 살려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또 예를 들자면, "토마토"라는 노래도요. 사실 뒷부분에 "나는야~ 쥬스 될꺼야~ 꿀꺽!" 에서 꿀꺽!이 포인트잖아요. 아이들이 함께 꿀꺽! 큰 소리로 하는데 정말 귀여운 목소리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부분도 잘 살렸답니다.

한마디로 노래 마다 각 분위기를 살려 부르니 참 좋더라구요.
한 곡 한 곡 아주 신중하게 노력해서 만들어진 cd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세번째, 책 안도 귀여운 그림도 눈에 들어오는 악보로 가득해요

아직 책 내용을 잘 모르는 우리 아가지만, 이 인기동요 책은 넘겨보고 그러더라구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그 속의 그림들이 하나같이 아이가 좋아할 그림들로 가득해요. 우선 선명한 색상과 단순화된 그림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들~
cd만 틀어주니, 동요책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 못했었는데, 아이가 저리 넘겨보고 하니 책에도 관심이 가지더라구요.

다른 동요 책들보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진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곰세마리 같은 경우,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율동도 표시되어 있어요.
전 함께 율동하는 거 좋아하는데 제가 하는 율동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그런데 곳곳에 이런 율동까지 있으니 많이 참고가 되더라구요.

볼수록 들을수록 그 장점이 빛나는 책 같아서 넘 좋아요.

오늘 아침에도 아이에게 " 지우야~ 동요 듣자" 그러고 틀어주니 첫 멘트~

"보여주고 들려주는 신기한 보들북~"이라는 아이 목소리가 들리니 얼른 나와서 손부터 흔들어대기 시작하네요.^^

너무 좋은 동요~~ 선별된 동요들로 가득한 보들북 인기동요~ 앞으로도 매일 지우를 즐겁게 해줄 것 같은 책입니다.

요즘은 동요에 맞춰 저렇게 손흔들고 발흔들고 그러는 모습 보니
이 책 선택하길 잘했다 싶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일어날 시간이야, 뽀로로! - 뽀롱뽀롱 뽀로로 사운드 시계 놀이책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9년 4월

뽀로로를 너무 좋아하는 지우.

아침 방송으로 뽀로로 보면 신이 나죠. 게다가 얼마전 선물해준 뽀로로 토킹폰도 신나게 가지고 놀고~

친구집 가서도 뽀로로 음악이 나오면 신이 나게 춤을 춘답니다.

지우를 신나게 하는 뽀로로~ 뭔가 교육적인 효과를 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 중에서도 엄마가 책 읽는 습관을 꼭 기르게 해주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기에 책으로 만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이 책을 선택하였답니다.



걱정하던 선택의 결과는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다섯개^^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도 좋은 책이다 싶어요.

그 기능도 아주 많은 데다가 내용 속에 담긴 좋은 교훈도 맘에 들구요.

그럼 지금부터 지우가 너무나도 좋아해서 옆에 끼고 다니는 일어날 시간이야! 뽀로로 구경해요.



이건 책 앞면과 뒷면 표지랍니다. 앞면에서는 흥미로운 기능들이 가득하고, 뒷면에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책 앞면에는 아주 다양한 기능~ 특히 우리 지우가 좋아하는 노래와 뽀로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 있답니다.

다른 뽀로로폰은 한가지 음악만 나오다보니 게다가 뽀로로 주제가나 뽀로로 노래가 안나와서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4가지의 노래가 나와서~ 여러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 좋아요.

중간에 귀여운 뽀로로를 누르면 뽀로로가 말을 한답니다.

" 안녕~ 난 뽀로로야! 우리 같이 시계놀이하자~"

이 책을 통해 뽀로로와 어떤 공부 여행을 떠날지 안내해주는 단추 같은 역할을 하죠.

이 기능만 있다면 사운드시계놀이책이라고 할 순 없죠.

중요한 시계 놀이~~~정말 신기한 기능이랍니다.

책 안의 내용도 살펴보았어요. 책은 두꺼운 보드북 형식에 모서리도 다 라운딩 처리 되어 있어요.

책을 펼치면 왼쪽에 글밥이 있는데~ 두꺼운 글씨로 시간이 적혀있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미니 시계에 그 시간이 있고요.

이 시간을 보면서 큰 시계 모형으로 똑같이 시간을 맞추고~

아래 "시간" 버튼을 눌러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어요.

글밥 중에서 시간과 함께 중요한 문장도 큼지막하게 처리 되어 있어요.

뽀로로와 친구들을 통해 여러가지 배울 수 있는 점들이랍니다.

늦잠을 자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사과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음식을 골고루 편식하지 않고 먹어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배운답니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이다보니, 뽀로로와 친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우리 아이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겠죠?

앞으로 책을 읽히면서 한번 지켜볼 참이랍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 지우가 책을 보는 모습이에요. 요즘은 뽀로로에 푹 빠졌답니다.

예전에는 텔레비전 고정된 시간에 한번 나오는 뽀로로 노래에만 흥겹게 춤을 췄는데, 이제는 수시로 그것도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은가봐요. 자주 책을 꺼내 눌러보곤 하거든요.

게다가 시계도 돌려보고, 시간도 눌러보고 하니,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시간과 시계의 개념을 알게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매일 이 책으로 이렇게 즐겁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책~ 아이가 좋아해요.

이야기 읽어 주는 그림책 : 아기돼지 삼형제 (사운드북) ㅣ 이야기 읽어주는 그림책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9년 4월

정말 신기한 책을 우리 아이에게 선물하게 되었네요.

바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랍니다.아이가 책들 중에서도 사운드북을 너무 좋아해서 애플비에서 나오는 사운드북 2권 사줬거든요.그 중 한권은 얼마나 눌러댔는지 벌써 건전지가 다 된 것 같아요.그런 아이에게 사운드~ 그것도 뭔가 특별한 사운드북이니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요.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어떤 책일지 너무 궁금했기에 얼른 살펴보았답니다.

우선 책 표지- 알록달록 표지부터 책을 넘겨보고 싶게끔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내용을 보았어요. 너무나 유명한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저도 어릴 적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던 이야기책이랍니다.

어릴 적 보던 책과는 달리 그림책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요즘 책들은 다 하나같이 읽고 싶고 공부하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ㅎㅎ

여하튼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은 그대로지만, 그림이 눈길을 끈답니다. 늑대가 셋째 돼지 집에 들어가려고 요리조리 궁리하는 모습도 참 익살스럽게 잘 표현되었더군요.

그 다음 이 책의 강점! 바로 이야기 들려주기~~

사실 아이 옆에 24시간 붙어있기란 정말 불가능해요. 그렇다고 한글을 익힌 것도 아니고~

아이 옆에 앉아 매일 책 많이 읽어주고 싶지만, 마음과는 달리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제가 없어도 아이가 언제든지 책을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듯해요.

물론 엄마의 육성만큼 좋은 게 없다지만, 차선으로는 아주 좋은 책~

그림책의 아래에는 글밥 앞에 이런 작은 아이콘 같은 그림이 있답니다.

옆에 사운드가 나오는 버튼에도 이 아이콘이 있는데 똑같은 그림을 클릭하면 그 페이지의 이야기가 흘러나와요.

그리고 사운드 상태도 아주 굿~~

그냥 딱딱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게 아니라 정말 구연동화를 듣는 듯해요.

게다가 배경음악까지 흘러나와요. 경쾌한 음악~

음악과 또 각 역할마다 다른 목소리~~

사실 전 구연동화처럼 아이한테 해주는 게 무척 쑥스러워 아직도 잘 안되는데

이런 부분도 잘 살려낸 책 같아요.^^

그리고 잡음도 없고 이야기도 잘 들리고~~ 아주 잘 만들어진 책 같아서 넘 마음에 든답니다.
하나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