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학교 간 날,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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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내 나이 또래의 연예인들을 보면서.. “와~ 저들은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서 저런 피부를 유지할 수 있지? ” 라는 감탄사가 나오곤 했다. 궁금하기는 했지만, 연예인들만의 관리 비법이 있으려니...하고 그냥 생각하는 게 끝이었는데..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궁금증으로만 그쳤던 것들을 알 수 있겠구나 싶었다.
게다가 요즘 육아에 지쳐서 그런지..거울 속에 늘어나는 주름을 보면 한탄이..깨끗했던 피부 속에 점점 생겨나는 울긋불긋한 기운들에 한숨이 나오기 일쑤였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도 한번 따라해본다면 조금 변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나는 접해보기도 힘든 제품들을 권한다면 이 책도 무용지물일텐데... 하지만 내 기우와는 다르게 책을 읽고 그 속의 여러 가지 정보를 보면서 “어? 이건 시중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팩이잖아?”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도 따라할 수 있을 그런 정보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
게다가 그냥 단순히 스킨-로션-크림 순으로 바르면 되는 걸로 알고 쓰기만 하는 지금...시중에 샘플로 얻은 세럼은 무엇인지도 모르고 대충 바르고 썼는데.. 화장품의 성분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게 발라주어야 할 제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러고보니 바르는 순서도 틀린 부분이 많았던 것 같네. 하하. 알찬 정보들이 가득해서 도움받을 일도 많은 책이다.
마스카라의 경우도 그냥 샵에 가서 아무거나 골라 20대에 한번 해보고는 뭉침에 또 어색함에 그 후론 하지 않았는데~ 추천 마스카라부터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과 또한 뒷정리까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니.. 마스카라는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외출할 때는 유진이 추천해 준 마스카라로 한껏 멋을 부려볼까..^^
그리고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책 제목처럼 책 분위기도 세련되고 참신하고 톡톡튀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단순한 사진에 글로만 가득찬 게 아니라, 한 장 한 장 배경도 글과 어울리게 넣고~ 사진 배치도 다르게 해두어서 넘길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었던 것 같다.
정말 예쁜 유진의 비밀 정보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느낌^^
외출하기 전에 한번씩 펴보고 따라하고 나간다면 이제 나도 좀 예뻐진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을까? 기대해보며 유진이 알려준 좋은 정보들을 오늘도 하나하나 체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