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ADHD 때문일지도 몰라 - 산만한 마음들을 위한 성인 ADHD 탐구서
안주연 지음 / EBS BOOKS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만한 마음들을 위한 성인 ADHD 탐구서' 라는 부제가 있는 책이다. 최근에 성인 ADHD 라는 이슈가 있는 건 사실이다. 굳이 따지자면 매스컴을 통해 행동적인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나오게 되면서 더 집중이 된 것 같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이다.

정신과 관련 일을 하기 때문에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직장 동료 혹은 지인 중에서도 의심해볼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면 나타났다기 보단 알아봐지기 시작했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성인 ADHD에 대해서 알려주고, 성인 ADHD를 위로하는 책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순간에는 성인 ADHD가 아닐까? 성인 ADHD인데 안간힘을 써서 이 정도 살아가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ADHD의 특징이 그리 특이하지 않다. 집중을 하지 못하고, 일을 잘 하지 못하고, 에너지가 과잉되기도 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벌려놓기만 하고 수습이 안 되고.....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성인 ADHD가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주변의 노력도 매우 필요하다. 성인 ADHD와 같이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다함께 어우러져 잘 살기를 바란다. 맞는 말이긴하다.

성인 ADHD 가 의심이 되거나, 주변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정신과적인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괜찮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어로 인사이드 1 - 초등 생활영어 레벨업 애니메이션북 히어로 인사이드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허준석(혼공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은 '히어로 인사이드' 라는 책이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TV만화시리즈다. 히어로물이고 책에서 튀어나온 크라잉맨과 마이크 타일러가 주인공이다. 사실 제목을 처음 들었다.

이 책을 선택한 건, 히어로 인사이드라는 제목 위에 '초등 생활영어 레베업 애니메이션북'이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라면 엄마들은 무조건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미리 말하자만 이 책은 영어의 비중보다는 히어로 인사이드 스토리에 더 많은 비중이 있다. 물론 다 한국말이다.

4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화마다 3개의 영어문장이 나온다. 너 내가 누군지 몰라? 이거 영어로 바로 할 수 있는 엄마 있을까요????? You don't recognize me? 닉한테 전화해서 화해해! You gatta call Nick and make up!

문장을 통으로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혼공쌤 허준석의 추천사, (혼공쌤 허준석도 찾아봐야겠다) 12개의 문장을 읽힐 수 있다.

책에서 히어로가 튀어나오고 그것은 주인공의 상상력이 겁나게 풍부하기 때문이란다. 히어로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러 가는데, 좀 허술해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의 기술들을 파악하고 위기를 겪으면서 점점 성장하는데...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과 내용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번째 이야기1' 이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딸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무섭지도 않은 모양이다. 책이 오자마자 단숨에 읽더라.

표지에는 등장인물이 다 나온다. 등장인물 소개는 책 초반에 나온다. 신비, 금비, 주비가 도깨비들이고 두리와 하리가 메인 주인공이다.

다섯까지 주제 중에 가장 흥미로운 주제는, 나올 때가 된 분신사바, 의심의 씨앗 백초귀!!! 내가 중학교 때 유행을 했던 것 같은데, 유행이 돌고 도는 것처럼 분신사바도 돌고 돈다. 궁금한 게 많았던 그 시절, 분신사바는 아이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을 납치해 쿠키로 만들어 버리는 악마의 파티쉐 쿠키맨, 장난 영상 속 잔혹한 웃음 웃음사냥꾼 스마일러, 도서관 4층 괴담의 진실 잃어버린 책의 주인 서관귀, 오싹한 귀신 캠핑장 저수지의 상어 선상귀... 어쩜 이리 스토리도 잘 짜는지

신비아파트의 구성 중 엄마로써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귀신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오해와 억울함을 푸는 장면들이다. 죽고 나서 귀신이 되어서도 관계의 맺음은 참 중요하다. 본인의 잘못으로 캠핑하던 일가족이 저수지 물에 잠겨 죽게 되고, 그 귀신이 캠핑장 호수에 머물며 사람들을 위협하는데 결국엔 사과하고 용서하고 마무리가 되는, 뭔가 개운한 마무리

귀신을 심하게 무서워하는 아이만 아니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엄마도 아이도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시 고양이 북스 - 달빛문고 8
이향안 지음, 김주경 그림 / 아이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은 '5시 고양이'라는 책이다. 달빛문고 시리즈 중 여덟번째 책이라는 것 말고는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책이고,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책이다. 달빛문고 시리즈 중 여덟번째 책이다.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봄봄이 엄마 가게 앞 5시에 까만 고양이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그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것 같다. 주인공 봄봄이는 이 까만 고양이가 마음에 든다. 하루는 까만 고양이 목에 걸린 목걸이에 편지가 있다. 이 까만 고양이, 여러 곳을 거쳐 봄봄이 엄마 가게로 오는 모양이다. 봄봄이는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나서는데... 이후 스토리는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니 글밥이 너무 적은 책은 졸업이다. 그 다음 단계의 글밥 정도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딱 이 책 정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거다. 동화책은 다소 연결성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스토리!!!

봄봄이가 찾은 편지의 주인공, 그리고 까만 고양이가 5시 전에는 어딜 거쳐서 오는건지 5시 이후엔 어디로 가는 건지 알아내는 재미, 그러다 알게 된 까만 고양이의 슬픔, 결국 우리가 함께 키우게 되는 까만 고양이:)

모처럼 함께 사는 세상을(동물도 함께) 생각하게 되는 기분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름살 임금님과 명랑소녀 미피티 - 고정욱 선생님이 새로 쓴 미피티와 동물 친구들 이야기
Warren Timms 지음, Elena Strikhar 그림, 고정욱 편역 / 명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은 주름살 임금님과 명랑소녀 미피티라는 책이다. 노란색 바탕에 뭔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의 왕관을 쓴 임금님과 밀대를 들고 있는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린앤 같은 여자아이가 표지에 있다. 무슨 이야기일까?

왕자가 개구리로 변해 심기가 불편한 임금님은 매일이 즐겁지 않다. 청소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에 청소를 좋아하는 아이인 미피티가 궁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임금님은 이것도 마음에 안 든다. 결국 온갖 핑계를 대며 미피티를 나가라고 하는데... 미피티는 임금님의 불호령에 어떻게 대응을 했을까? 결국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다.

내가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미피티는 청소도 잘하지만 동물에게도 사랑을 받는다. 개구리로 변한 왕자도 미피티의 친구다. 개구리로 변한 왕자는 마법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궁전으로 가고 싶은 게 아니라 개구리의 인생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연못은 나의 집, 괴팍한 아버지를 안 봐도 되니까, 인생은 즐거워라니..... 반전.....

딸이 미피티가 이야기하는 부분을 읽고 나머지는 내가 다 읽었는데, 이런 동화책은 좋은 역할을 하는 주인공을 아이가 읽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어차피 짜증내고 화내는 임금님은 나하고 더 닮아 있기도 하다. 우리 딸은 좋은 이야기만 하자.

어떤 마무리인지는 읽어보면 알 수 있다. 글이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한숨에 금방 읽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