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 경매 투자일기
조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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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매 전문가의 책을 이리 저리 구경하다보면 비슷한 내용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경매의 전문성을 논하게 되면 끝이 없으니 권리분석이나 판례 등의 고난이도가 아니라 초급과정에서 고급과정까지 단계적인 학습을 권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된 부동산 경매 도서에 이어 두 번째로 선택할만한 책이다. 만화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첫 걸음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죠수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저자의 두 번째 저서이자 부동산 경매에 국한한 내용때문에 이제서야 집어 드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초반은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간단하게나마 반복되어 책의 초반부에서는 "아하! 이제 2부가 시작되는 구나"라는 느낌으로 긴장하게 된다.

재테크 관련 도서의 일반적인 프레임워크인양 저자의 경험 반, hope라는 제자(?)의 경험 반으로 쪼개어서 설명하고 있다. 경매의 일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부동산 경매를 실제 경험담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농후하다. 만화나 다른 교과서는 이론에 불과하여 "과연 낙찰자는 어떤 방법으로 경매에 참여하였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저자의 경험 외 hope의 경험 역시 지극히 현실적이다. 소설처럼, 때로운 예전의 저서처럼 날카로운 지적과 외침은 책의 말미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매력이 깊다.

부동산 경매 관련하여 전 과정을 빠른 시간 내 그것도 가장 현실적인 경험담에 기초하여 일독하고 싶은 독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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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박과장 부동산 경매로 집도 사고 돈도 벌다
우형달 지음, 이병무 그림 / 원앤원북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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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 경매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주제이다. 특히 권리분석 및 명도, 처분의 이슈는 부동산 경매를 재테크의 범주에서 제외시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어려운 주제를 단숨에 읽어 가기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게 좋다. 어차피 어려운 주제라면 반복학습을 통하여 단기간에 원하는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심화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왕초보 박과장으로 시작하는 이 저서는 부동산 경매 전문가인 저자가 만화로 구성한 내용이다. 만화로 구성되었다고 해서 결코 가볍거나 무시해도 될 내용은 아니다. 이미 여러 권의 부동산 경매 관련한 저서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이를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이 저서를 펼쳐 내었다. 예전의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핵심 위주로 만화로 구성하여 소개한 작품이다.

 
책의 구성은 재테크 관련 도서의 일반적인 틀인 한 초보가 고수에게 사사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낯설지 않아 좋다.
 
부동산 경매를 처음 접하게 되는 독자라면 다른 어떠한 교재보다 이 저서를 탐독하기를 권한다. 1권의 분량에 부동산 경매 관련한 핵심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서 단 한 권으로 큰 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부동산 경매라는 주제를 접하는 독자에게 첫 걸음을 떼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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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21 - 폭풍 속의 날갯짓
검류혼 지음 / 청어람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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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뢰도의 신간 출간 주기가 많이 빨라졌다. 20편에서 예전 비뢰도의 빠른 흐름이 회복되었다는 감상글을 적은 바 있는데, 21편 역시 비뢰도의 제 맛을 찾아 참으로 자극적이다. 한동안은 비뢰도의 흐름이 압축적이고 빨라 흥미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21편은 잠시 혼란을 겪게 하는 무대이다. 책 말미의 좌담회 (독자들은 무슨 말인지 알 듯^^)에서 "주인공이 과연 등장하였는가?" 라는 조연들의 대화에서 느끼 듯, 21권에서는 주인공은 있으면서도 없다. 이러한 애매모호함과 혼란을 21편에서 독자들이 겪게 되면서 어느 순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자 스스로를 간파하게 되고 그제서야 21편의 재미를 듬뿍 느끼게 된다. 이때 쯤 책의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글을 읽게되면 혼란이 이제는 더욱 알찬 흥미로 탈바꿈함을 알 것이다.

약간의 혼란과 엄청난 재미가 혼재되어 있는 특이한 21편이다. 22편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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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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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홀로 사무실에 앉아 있다. 간단한 감상을 적고 이 글을 마무리하련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일고 곧 바로 구매한 책이다. 마시멜로 이야기 2탄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하나의 원칙을 한 권에 소개한 책이라면 이 책은 실천서에 가깝다. 일곱개의 꼭지로 나누어서 저자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마시멜로 이야기보다 훨씬 재미있고 구체적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로 충분히 자극받지 못한 독자이거나 내친김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할 것이다. 책 귀퉁이가 군데 군데 접혀 있는 것을 보니, 나 자신도 많이 자극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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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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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관련 도서는 더 이상 보지 않겠다라고 굳게 맹세하지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들 역시 또 다시 자개 계발 관련 도서를 집어 들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 계발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방법론을 몰라서라기 보다는 또 한 번의 자극을 받고 재충전하기 위함이다. 어쩌면 이 책이 주장하는 마시멜로를 항상 먼저 먹어버려 재충전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원칙을 우화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얇은 책에 가벼운 줄거리, 그러나 재미있는 문체와 대화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모범적인 재충전 치료제로 생각된다.

수백개의 서평이 올라와 있는 이 도서에 또 다른 나의 서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 정도의 감상을 적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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