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부터 준비해야 할 노후 대책 일곱 가지
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마흔 살부터 준비해야 하는 노후대책이라는 책 제목에서 독자들은 보험과 재테크를 머리속에 그려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재테크는 이 책에서 펼쳐내는 노후를 위한 대책 일곱가지 중 가장 가벼운 한 가지 소재이다. 노후를 위한 대책으로 건강과 자금 외 자녀와의 관계, 사회생활, 배우자와의 관계, 취미생활 등 다양한 각도에서 마흔 이후의 삶을 저자는 조명하고 있다.

이제 막 마흔을 넘어선 저자는 노후 대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전직 기자출신의 노후전문가이다. 마흔이라는 단어는 저자에게 뿐만 아니라 나를 비롯하여 인생의 반을 이제 막 돌아 선 모든 이에게 의미있는 숫자이다. 마흔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의 당혹스러움을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져 있는 단어지만 사실 아직도 낯설음이 남아 있다.

이 책은 마흔 이후의 삶에 대한 총체적인 조명이다. 일곱가지 대책을 주마간산격으로 펼쳐보면 사실 새로운 내용은 없다. 건강이나 취미생활이나, 자녀와의 관계 등 자주 접하는 우리의 일상생활이다. 하지만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집중하여 읽어 내려가면 총체적으로 정리되는 인생의 반이 펼쳐진다.

너무 무거운 마음도 너무 가벼운 마음가짐도 아닌 평정의 상태에서 일독하기를 이제 마흔을 막 넘어선 모든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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