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이노베이터 - 세상을 바꾸는 플랫폼 혁신가들의 이야기
조용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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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인 [플랫폼전쟁]에서 플랫폼의 강자인 애플, 소니, MS,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사례와 전략을 이해할 수 있었다. 플랫폼을 이해했다면 이런 플랫폼을 새롭게 창출하는 것이 가능할 지 궁금하다. 또한 너무도 익숙한 플랫폼 강자 외 어떠한 추가적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이 책은 플랫폼을 구현한 추가적인 사례를 설명한다. 대부분 처음 듣는 사례이거나 혹은 사례를 알고 있으나 기업명을 기억하지 못하는 플랫폼의 혁신가를 설명한다. 총 11개 기업 16명의 사업가를 재미있는 사업의 배경과 고난을 엮어 설명하고 있다. 굳이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들추어내어 어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아니다. 그져 우리에게는 낯선 성공기업들의 사례를 창업배경과 영업을 이끌어 가는 초기단계 등을 다양한 재미와 사건들로 구성하여 들려 준다.

 

스트리트 이노베이터라는 제목이 설명되는 11개 기업들의 위상이다. 창고에서 혹은 우연히 새로운 Something을 찾아내었던 혁신가들의 이야기. 마치 2000년 무렵 닷컴의 열풍아래 새로운 닷컴 혁신가의 이야기를 즐겨 읽었던 것처럼 플랫폼이라는 깃발 아래 새롭게 도전하고 성공한 이야기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우리가 배워야 할 시사점을 책의 말미에 정리해 놓아 더욱 도움이 된다. 굳이 창업을 염두에 두거나 기업의 혁신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지금 내가 하는 일을 플랫폼으로 격상시킬 대안이 없을까"를 고민하여 읽어도 좋을 사례들로 가득하다.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성도 고민해 볼 대상인 바, 저자의 후속작이 기대된다.

 

새로운 것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혹은 지금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이 책의 일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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