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효율을 높이고 논리적 순발력을 키워주는 크리티컬 씽킹 Leaders Guide 8
이마이 노부유키 지음, 이도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논리적 사고(Logical Thinking)의 시대는 가고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의 시대가 왔노라고 선언한다. 많은 독자들이 열공하는 분야가 논리적 사고인데, 비판적 사고라는 새로운 대안이 열렸다고 선언하니 그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더우기 항상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탐구하는 나와 같은 컨설턴트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유혹이다.

책의 제 1장에서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의 차이에 대하여 설명한다. 다 맞는 말이다. 이 책이 주는 강력한 메시지에 공감하고 힘을 실어 주는 부분이다.

제 1장의 설명에 매료되어 제 2장에서 "그럼 구체적인 방법론을 배워보자~." 라고 선언하면서 대안을 찾아 보는데... 어라? 제 2장 부터는 실전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 맨을 대상으로 쓰여졌다는 설명과 함께... 뭐 좋다. 실전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은 좋은 접근이다. 한데, 제 2장부터는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다. 논리도 안 맞고 전체적인 방향성도 없고, 개념은 있는데 Tool의 설명도 명확하지 않고, 아무리 읽어보아도 전통적인 [논리적 사고]와 다른 그 무엇이 없다.

이 책의 감상은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본다. 컨설턴트의 자격으로 선언하건데, 좀 심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고 "아, 큰 알맹이가 군데 군데 숨겨져 있었어요!"라고 고백할지도 모르겠으나, 그 전까지는 독자에게 추천하기에는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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