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비밀들이 있다. 수 많은 이력서를 검토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깨닫게 되는 기업 인사의 비밀들이 많다. 이러한 비밀들은 헤드헌터는 경험으로 체득한 살아있는 비밀들이고 쉽게 공개하지 않는 그들만의 노하우 라고 해도 좋겠다. 이런 비밀들의 특징은 세간의 통념과는 정 반대의 경향이 짙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속내로 인정하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기업의 비밀스러운 철학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헤드헌터가 경험으로 체득한 비밀들은 낱낱이 드러낸다. 인재가 양성되는 방법과, 인재가 회사의 1%에서 탈락되는 이유 등이 거침없이 표출되어 있어 "내가 얻은 비밀스러운 경험이 세간에 모두 공개되어 허탈스럽다" 라는 표현이 나올 지경이다. 한편, 저자의 글은 이러한 경험의 노출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의 비밀과 벽이 그러하다면 어떤 방법과 대안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 원리를 제시한다. 이 원리는 1% 인재 근처에 머무리는 우수인재들에게는 아픈 충고이자 자존심 상하는 해결안이 많다. 다만 이 원리와 대안만이 현실의 벽을 넘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비밀 속에는 나름대로의 숨은 법칙이 존재하니 따를 수 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사실은 냉정하게 표출한 저자의 글에 동감한다. 가까운 지인에게만 자문하던 기업 인사의 비밀을 거침없이 토해 낸 저자의 충고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기업의 핵심 인재 1%가 되고자 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