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0대, 재테크로 말하라
최성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복리의 마법이니,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타당성이니 하는 주장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2006년 휘몰아친 재테크의 광풍으로 교과서에 실릴만한 내용은 모조리 다들 습득한 상태이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이를 실천할 답안이 필요하다. 더우기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용할 만한 저축의 위대함을 설파하는 책도 의미가 없다. 수 많은 재테크의 고민이 현실적인 고통으로 다가오는 30대 혹은 조금은 늦었을 지도 모를 40대 초반의 독자들에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재테크 서적이라면 최소한 2007년에는 적합한 교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성우 저자가 작성한 이 도서는 최적이다. (주)포도에셋의 재테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장의 전문가로서 가장 현실적이고 솔직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해답을 제시하는 재테크 서적을 만나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의 철학을 담아 상품을 추천하기에는 누구에게나 부담이지만, 이 저자는 명확하게 현 시점에서 가장 타당한 대안을 제시하는 바, 이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독자들은 제공받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복리의 마법이니, 노후를 준비해야 하ˆp 타당성이니, 펀드의 필요성 등등 재테크의 마인드나 재테크의 기초를 익혀야 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무리일 수 있다. 재테크의 중급과정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독자에게 최적의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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