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22 - 폭풍전야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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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의 재미에 있어서는 이제 더 논할 바가 없다. 묵향 22편이 출간된 다음 날 서점에서 구매한 내 모습을 봐도 그렇다. 어찌보면 가벼운 한 번 읽고 다시는 안 읽게 되는 무협판타지소설을 제 돈 내고 구매한다는 것은 그만한 재미를 담보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묵향은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

21편에서는 묵향의 무공을 마음껏 드러내는 대신, 묵향의 사사로운 성격을 드러내는 재미는 부족하였다. 22편에서는 마교의 절대자다운 잔인함을 재미로 포장하여 선사한다. 더우기 21편의 마지막에 등장한 아르티어스도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아르티어스의 활동은 크게 드러남이 없지만 앞으로 전개될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대해도 좋겠다.

한편 묵향의 주변인물에 대한 설명이 22편에 가득하다. 22편은 마치 피자위의 토핑을 설명하는 듯하다. 갖가지 토핑을 소개한 22편의 재미는 23편에서는 극대화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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