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계단 -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밀리언셀러 클럽 2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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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 출근길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해서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떼지 못해 회사에서 눈치를 봐가며 후루룩 읽어버렸습니다.
'사형제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소설로서의 재미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두 노부부를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7년째 복역중이지만
사건당시 있었던 교통사고로 부분 기억상실 상태인 수감자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이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교도관과 갓 출소한 청년이 다시 조사를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수사과정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이 두 사람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형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너무 진지한 소설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소설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읽고 후회하지 않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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