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문화센터에서 하는 리본공예를 배웠다.
6주 과정이었는데 과정 자체는 흥미가 있었는데 강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추가 과정은 등록하지 않았다.
재료는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만들려고 하니 아무래도
아는 것이 부족해서 책 검색 후 주문.
실물을 보고 골랐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알라딘에서 평을 보고 선택.
무려 2006년에 나온 책이라 좀 오래 되지 않았나 싶어 고민했는데,
리본공예를 다룬 책 중에선 제일 판매지수가 높아서 골랐다.
오래되었다고 해서 딱히 리본이 촌스럽지 않고 볼 만하다.
특히 만드는 과정을 세세하게 사진으로 찍어서 보고 따라하기 좋게 되어 있다.
초보에게 좋은 책.
위의 책과 비교하면 단점이 두드러진다.
만드는 과정 사진이 4장 정도 뿐이라 나처럼 센스 부족한 사람은 보면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한가득.
리본으로 만드는 다양한 소품은 꽤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딱히 남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