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암흑관보단 읽을 만했다.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흐른다>와 어쩐지 비슷한 느낌이다. 주인공들이 학생이고, 초자연적인 현상에 휩쓸려 서로 의심하고, 그러면서 풋풋한 연애감정도 느끼는 것 때문일까. 책장은 잘 넘어가는데 누구한테 추천하기는 미묘한 책.